본지는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국민의힘 최웅식 예비후보를 만나 출마 이유, 정치적 소신, 주요 공약과 비전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먼저 38만 영등포 구민 여러분께 인사 한 말씀?
- 사랑하는 38만 영등포 구민 여러분, 진심으로 인사드립니다. 저는 신길동에서 태어나 골목을 뛰어다니며 자랐고, 이곳 학교에서 배우며 꿈을 키웠습니다.
시장과 골목길, 한강 바람과 재개발 현장까지 영등포의 시간은 제 삶의 시간과 함께 흘러왔습니다. 동네가 변해가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기대도 있었고,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 모든 경험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그 기억과 경험을 책임으로 바꿔, 구민 여러분께 보답하고 싶습니다.
‘뛰자 영등포, 최웅식과 함께.’ 이 슬로건은 구호가 아니라 약속입니다. 명가재건 영등포라는 다짐처럼, 다시 활기차고 다시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저부터 앞장서 뛰겠습니다.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해야 합니다. 구민의 하루가 조금이라도 나아졌는지, 그 성과로 평가받겠습니다.
Q. 이번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 영등포는 분명 잠재력이 큰 도시입니다. 여의도라는 상징성과 금융 인프라, 사통팔달 교통망, 산업의 기반까지 성장할 조건은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을 들여다보면 구도심의 침체, 동별 생활 인프라 격차, 골목상권 위축과 같은 구조적 문제가 오랜 시간 누적돼 왔습니다.
정책은 있었지만 체질 개선은 더뎠고, 관리에는 익숙했지만 전환에는 과감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영등포에 필요한 것은 ‘관리형 행정’이 아니라 ‘전환형 행정’입니다. 문제를 유지하는 행정이 아니라, 구조를 바꾸는 행정. 속도와 실행으로 도시의 체질을 바꿔야 할 시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선거를 ‘명가재건’이라 규정했습니다. 과거의 영광을 되풀이하자는 뜻이 아닙니다. 미래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재도약하자는 선언입니다. 영등포가 다시 자부심이 되는 도시가 되도록, 그 전환의 책임을 제가 맡고자 합니다.
Q. 이번 선거에서 자신이 꼭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와 본인만의 강점은?
A. 이번 선거에서 제가 반드시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지금 영등포는 관리로는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지점에 와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결단과 실행으로 도시의 방향을 바꿔야 할 때입니다.
저는 행정과 의정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정책이 어떻게 설계되고, 예산이 어떻게 확보되며, 어디에서 좌절되는지 알고 있습니다. 무엇이 막혀 있는지 알기에, 어디를 뚫어야 하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실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앙정부와 서울시를 잇는 협력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습니다. 구청 안의 결심만으로는 도시를 바꿀 수 없습니다. 국비와 시비를 끌어오고, 제도를 연결하고, 협상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영등포의 이름으로 당당히 요구하고,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결단하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사람입니다. 도시는 선언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속도와 추진력이 없으면 또다시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저는 시작하면 반드시 결과를 내겠습니다.
지금 영등포는 멈출 여유가 없습니다. 지금이 구조를 바꾸고, 체질을 바꾸고, 미래 경쟁력을 세울 수 있는 결정적인 시점입니다. 이 기회를 놓치면 또다시 시간을 잃게 됩니다. 저는 영등포의 전환을 책임지겠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성과로 증명하겠습니다. 영등포의 도약,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Q. 자신의 소신과 정치철학에 대해 간략한 설명?
A. 제 정치의 출발점은 사람입니다. 정치는 이념을 말하기 전에, 구민의 하루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고민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보여주기식 행정보다는 체감되는 변화를 중시합니다. 정책은 발표하는 순간이 아니라, 현장에서 작동할 때 의미가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실행으로 증명하는 정치를 지향해 왔습니다. 또 하나의 원칙은 책임입니다. 권한이 있는 자리라면 결과에 대해서도 분명히 책임져야 합니다. 성과는 공유하되, 실패는 리더가 책임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Q. 현재 영등포 지역의 가장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현안 문제는?
A. 지금 영등포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도시 구조의 불균형과 성장 동력의 정체입니다. 여의도라는 상징성과 교통의 요지라는 강점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상징성만으로는 도시가 성장하지 않습니다. 구도심 침체, 상권 위축, 생활 인프라 격차, 미래 전략 부재가 동시에 누적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를 세 가지 시급 과제로 보고 있습니다.
첫째, 지역경제 활력 회복입니다. 문래·영등포시장·신길 일대의 상권 회복과 산업 구조 전환이 필요합니다. 소상공인과 지역 산업이 살아야 도시의 온기가 살아납니다.
둘째, 생활 인프라 격차 해소입니다. 동별 체육·문화·돌봄 시설의 편차를 줄여야 합니다. 사는 동네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져서는 안 됩니다.
셋째, 도시 미래 전략 구축입니다. AI·디지털 기반 행정 혁신과 청년 정착 전략이 시급합니다. 미래 산업과 인재가 모이지 않으면 도시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영등포는 부분 개선으로 해결될 상황이 아닙니다. 경제·생활·복지·미래를 전면 재설계해야 합니다. 저는 그 구조적 전환을 반드시 실행하겠습니다.
Q. 주요 핵심 공약 세 가지만 꼽는다면?
A. 첫째, 경제가 뛰는 영등포입니다. 미래 산업 유치와 여의도 금융 인프라 연계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습니다. 소상공인 회복 패키지를 가동하고, 문래·영등포시장·신길 일대 골목상권을 특화구역으로 지정해 실질 매출이 늘어나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생활이 뛰는 영등포입니다. 동별 생활SOC를 균형 있게 확충하고, 체육·문화·돌봄 인프라 격차를 줄이겠습니다. 안전 인프라를 정비하고 교통 병목구간을 개선해 구민의 하루가 더 편리해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미래가 뛰는 영등포입니다. AI·디지털 기반 스마트 행정을 도입해 행정의 속도와 효율을 높이겠습니다. 청년 창업과 주거 지원을 강화해,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머무는 도시로 바꾸겠습니다.
이 세 가지는 따로 가는 정책이 아닙니다. 경제가 살아야 생활이 나아지고, 미래 전략이 있어야 경제가 지속됩니다. 결국 하나의 방향으로 연결됩니다. ‘뛰자 영등포, 최웅식과 함께.’ 이 한 문장에 담긴 약속입니다.
Q. 그간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와 보람을 느꼈던 기억 한 가지씩?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노력했지만 결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현장에서 절박한 민원을 듣고도 예산이나 제도에 막혀 바로 해결하지 못했을 때, 그 무력감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특히 ‘언제쯤 가능하냐’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드리지 못했을 때는 책임의 무게를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때마다 ‘정치를 한다면 이런 벽을 줄이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반대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은, 오랜 시간 매달렸던 일이 실제 변화로 이어졌을 때입니다. 예산이 확보되고, 사업이 통과되고, 현장에서 “이제 정말 달라졌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 한마디가 모든 과정을 보상해 주었습니다.
그때 느꼈습니다. 정치는 결국 사람의 삶을 바꾸는 일이라는 것을요. 힘들었던 기억은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고, 보람의 순간은 왜 이 길을 가야 하는지 분명하게 해주었습니다.”
Q 끝으로 지면을 통해 꼭 전하고 싶은 한 말씀?
- 이번 선거는 단순한 인물 선택이 아닙니다. 영등포의 방향을 결정하는 선택입니다. 우리는 지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속도로 나아갈 것인가, 정체에 머물 것인가. 실행으로 바꿀 것인가, 구호에 머물 것인가. 저는 말보다 결과를 택하겠습니다. 약속보다 성과로 평가받겠습니다. 구민 한 분 한 분과 함께 뛰겠습니다. 영등포는 충분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입니다. 이제는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저는 영등포를 다시 뛰게 만들겠습니다. ‘뛰자 영등포, 최웅식과 함께.’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 주요 프로필
1962. 7. 10 서울 영등포 출생
영등포초·당산중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행정언론대학원 행정학 석사
동국대학교 사회과학대 객원교수(전)
서울시의회 8·9·10대 3선 의원
대한민국 국회 1급상당 수석비서관(전)
국민의힘 서울시당 부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