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진중권 광운대 교수가 라디오 생방송 인터뷰 중 '고소'까지 언급하며 거친 언쟁을 벌였다. 두 사람은 15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최근 정치권 현안과 가짜뉴스에 대한 의견을 나누던 중 김 전 후보자의 과거 발언을 두고 말싸움을 벌였다. 김 전 후보자는 지난 2012년 유튜브 방송에서 "임신을 원치 않지만 예를 들어서 너무 가난하거나 남자가 도망갔거나 강간을 당했거나 어떤 경우라도 여자가 아이를 낳았을 적에 우리 모두가 좀 부드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톨러런스(tolerance·관용)라고 할까요. 이런 거가 있으면 사실 여자가 어떻게 해서든지 키울 수 있다고 봐요"라고 발언했다. 김 전 후보자는 자신의 이 과거 발언을 두고 라디오에서 "내가 진 선생님에게 꼭 여쭤보고 싶은 게 있다"며 "내가 한 번도 '강간당해도 애를 낳아야 한다'고 이야기한 적이 없다. 그런데 진 선생님이 (과거에) 나를 그걸로 엄청 공격을 했다"고 따졌다. 그는 "나는 강간했어도 애를 낳으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렇게 얘기하는 정신 빠진 여자가 어디 있느냐"며 "아이를 낳았다면, 그 아이를 얘기한 거다. 그렇게 해
[영등포신문=김경진 객원기자] 한전 MCS(주) 남서울지사(지사장 백정현) 자원봉사자들은 최근 정리수납전문강사와 함께 힘을 합쳐 치매 어르신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의 제안으로 몸이 불편한 치매 어르신 가정에 쌓여져 있는 물건들을 버리고 정리수납을 통해 편안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 정리수납강사의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어르신 가정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리수납 솔루션을 제공했다. 어수선했던 공간은 깔끔하고 안전하게 정리됐고, 어르신의 일상생활을 위한 편리한 공간이 만들어졌다. 백정현 지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추진헤 따뜻한 이웃사랑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는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하나로 모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봉사활동이 더욱 확대되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최근 다시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8개교, 771명이다. 기존에 낸 휴학계를 철회한 학생은 2개교에서 4명 발생했다. 이로써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누적 6,822건으로 7천 건에 육박했다.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8,793명)의 36.3% 수준이다. 유효 휴학 신청은 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된 휴학계다. 교육부는 지난달까지 단순히 휴학계 제출을 모두 집계했다. 이렇게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총 1만3,697명(중복 포함)에 달했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유효 휴학 신청만을 집계하고 있다. 절차를 지키지 않은 휴학의 경우 이를 반려해달라고 각 대학에 요청했으므로 의미가 없다고 봐서다. 유효 휴학 신청은 이달 내내 하루 기준 한두 자릿수로 증가하다가 12일 511명, 13일 98명에 이어 전날까지 사흘 연속 큰 증가세를 보였다. 사흘 사이 1,380명이 유효 휴학계를 집중적으로 제출한 셈이다. 의대생 유효 휴학 신청이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 조강훈 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3월 11일(월)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한국예총 10개 회원협회 이사장과 16개 광역시도 연합회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인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강훈 회장은 '유인촌 장관의 한국예총 방문을 100만 예총 가족을 대표해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어진 간담회에서 조강훈 회장은 '고사 위기에 빠진 민간 예술단체를 위한 '최선의 예술인 복지 정책'은 △첫째, 2005년 이후 중단된 한국예총에 대한 운영경상비 지원 △둘째, 한국예총 가족들의 활동이 법적으로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준거법 재정 △셋째, 일자리'라며 예총 가족과 예술인들이 상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국제 'K-컬처 올림픽'의 도입과 현재 한국예총에서 진행 중인 '대한민국예술축전'의 규모 확대를 우선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유인촌 장관은 '조강훈 회장이 지난 2월 총회에서 한국예총 회장으로 당선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민간예술단체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고, 한국예총이 혁신을 통해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러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경찰서 청소년육성회(회장 민병희)는 14일 오전 경찰서 2층 대회의실에서 그루분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병희 회장과 강형철 영등포경찰서 여청과장을 비롯해 이명경 그루분회 회장과 회원들이 함께했다. 그루분회는 지난 2010년 이명경 회장을 필두로 학부모 30명이 자녀들과 함께 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한 것에서 시작했다. 자녀들에게 봉사활동을 체험하게 하고 어르신들에게 예의를 배우고 올바른 아이들로 자라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월 1~2차례 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와 같은 봉사활동은 학부모와 어린 자녀들 뿐 아니라 복지관 어르신들에게도 큰 행복과 힘이 됐다. 그루분회는 좋은 취지로 이어온 인연을 통해 지속적으로 봉사를 하기 위해 결성됐으며, 앞으로 소외계층 이웃과 주변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민병희 회장은 이명경 회장을 비롯해 그루분회 회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그루분회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며, 농부가 나무를 심으면 정성을 다해 물을 주고 약을 치고 가꾸어 열매를 수확하듯이 여러분의 봉사가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과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한국외식업중앙회 영등포구지회(회장 박명규)는 13일 오후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제5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박명규 회장을 비롯해 최호권 구청장, 정선희 구의회 의장, 김영주‧김민석 국회의원, 채현일 영등포갑 예비후보, 박용찬 영등포을 예비후보, 시·구의원, 전강식 한국외식업중앙회장, 타 구 지회장 등 내빈 및 회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1부 개회식은 국민의례, 표창장·장학금 수여, 개회사 및 축사, 격려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투철한 직업의식과 사명감을 갖고 평소 식품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올바른 음식문화 개선을 실천하며 친절한 위생 서비스를 제공해 외식업 산업과 지역사회 발전, 구민화합에 기여한 유공 회원들에게 서울시장(1)‧시의회 의장(2)‧구청장(10)‧중앙회장(5)‧지회장(5)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또, 영등포구지회 회원 자녀들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나규리 학생(영등포고) 등 1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명규 회장이 주재한 2부 회의에서 대의원들은 2023년도 중요사업실적을 서면보고 받은 후 2023년도 세입·세출 결산 감사보고 및 승인, 2024년도 중요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지난 2월 국내 경유(디젤)차 등록 대수가 처음으로 액화석유가스(LPG)차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차는 한때 휘발유차를 누르고 50%에 육박하는 등록 비중을 자랑했지만, 탈탄소 흐름에 따른 친환경차 인기에 국내에서 고사할 위기에 처했다. 13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시장에 등록된 경유차(승용·상용 포함)는 총 1만1,52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3% 감소했다. 전체 등록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2%에 불과했다. 반면 LPG차 등록 대수는 137.7% 급증하며 경유차보다 많은 1만1,730대를 기록했다. LPG차 등록 대수가 경유차를 추월한 것은 지난달이 처음이다. LPG차는 연료별 등록 대수 순위에서도 휘발유차(5만8,717대), 하이브리드차(2만7,828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경유차는 4위로 밀렸고, 전기차는 국내 보조금 결정 지연 등으로 판매가 줄면서 2천3대 팔리는 데 그쳤다. 뛰어난 연비와 높은 토크로 2010년대 큰 인기를 끌던 경유차는 탈탄소화에 따른 배출 규제 강화와 친환경차 인기에 해가 갈수록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이어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영등포신문=한미령 편집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회장 이영재)는 공군호텔 1층 컨벤션홀에서 2024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영재 협의회장과 자문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호권 구청장과 정선희 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영주‧김민석 국회의원, 채현일 영등포갑 예비후보, 김재진‧김종길 서울시의원, 구의회 유승용(운영위원장)‧신흥식(행정위원장)‧이성수(사회건설위원장)‧이규선‧남완현‧임헌호‧양송이‧이예찬‧이순우 의원 등도 함께 하며 자문위원들을 격려했다. 회의는 ‘남북관계 대전환기, 북한주민 포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김재진 간사의 사회로 ▲주요활동 동영상 시청 ▲대통령 국무회의 영상 시청 ▲주제 설명 동영상 시청 ▲특별강연(엘리트 탈북자가 들려주는 최근 북한의 실상) ▲2024년 연간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영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협의회 15‧18기 회장과 21기 고문인 이삼조 회장님께서 지난 3월 9일 영면하시어 오늘 발인을 했다”며 “다시 한 번, 고 이삼조 회장님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이어 “제21기가 출범한지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협의회에서 추진한 각종 사업 및 행사에 적극적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 안준희)는 지난 2월 18일 건국역사 바로 알기 행사의 일환으로 최근 상영되는 ‘건국전쟁’ 영화를 단체 관람했다. 이날 행사는 당초 사업계획에는 없었던 것으로 강남CGV에서 서울지역 임원 및 회원 34명이 관람했다. 이승만 대통령의 일대기를 조명한 다큐영화를 보고 그동안 왜곡 인식된 건국역사와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는 계기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건국전쟁’ 관람 후 인근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오찬을 겸한 소감 발표회를 가졌으며, “오직 나라와 국민을 위해 바친 이승만 대통령의 생애에 깊은 감명과 존경심을 갖게 됐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와 국가안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국민의 일원으로서 국가와 통일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안준희 총재는 “독립과 건국운동정신으로 통일을 준비하자”며 “앞으로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가 자유통일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추진하는 각종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엄마와 함께 참석한 박종현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것과 다르게 이승만 대통령이 훌륭한 분이라는 걸 알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소재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종합병원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준)을 방문, 전공의 근무지 이탈 등으로 인한 비상진료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혼란스러운 현 의료계 상황 속에서도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 허춘웅 회장, 허준 병원장, 홍영기 응급실장, 이주희 간호부장 등 명지성모병원 의료진들과 중소병원 및 전문병원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불거진 전공의 근무지 이탈이 장기화되면서 대형병원(수련병원)의 진료가 어려워지면서 환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는 의료 공백이 빚어지지 않도록 공공의료기관, 수도권 의료기관 등을 방문하여 의료체계 점검에 나서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중 처음으로 명지성모병원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명지성모병원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5회 연속 지정된 고난도 필수의료분야 전문병원으로, 뇌혈관질환 분야에서는 수도권의 어느 대형병원 못지않은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며 “전공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 안준희)는 지난 3월 1일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이 살아 숨 쉬는 서울 탑골공원과 종로구 일원에서 제105주년 3·1절을 기념해 ‘기미독립선언서 배포 및 가두행진’ 등을 실시했다. 매년 3월 1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해온 이번 행사는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운동정신을 기리고 자유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통여협 최금숙 고문(한국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 김형재 자문위원(서울시의원)과 중앙회와 수도권지역 임원 80여 명이 동참했다. 안준희 총재는 행사취지 설명에 이어 “통일을 위한 우리의 노력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미래세대에게 가장 값진 선물이 될 통일을 이루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독립운동정신으로 자유평화통일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독립운동에서 통일로!’, ‘통일대한민국 여성의 힘으로!’라는 어깨띠를 착용하고 3.1운동기념탑 앞에서 모여 박종현 학생(신기초 5)이 낭독한 독립선언서에 담긴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한통여협 김영희 통일여성교육원장과 안은미 도봉구지회장의 선창에 따라 ‘대한독립만세’ 삼창과 ‘독립운동에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사단법인 영등포구스포츠클럽(회장 나형철)은 2024년도 대한체육회 공모사업에서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학교시설개방지원사업 2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영등포구스포츠클럽은 대한체육회의 예산 지원을 통해 신길중학교와 영남중학교의 체육관을 구민에게 개방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민의 건강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농구, 풋살, 배드민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 중인 신길중학교의 경우, 종목별 강사를 최고 수준으로 채용하여 취미 활동 이상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체력 향상과 더불어 학업 증진에 도움이 되는 높은 수준의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신규로 선정된 영남중학교는 농구와 배드민턴 종목을 지역 초등학생들과 중학생들에게 도입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 모집은 네이버 영등포구스포츠클럽 블로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영등포구스포츠클럽은 대한체육회에서 지정스포츠클럽을 대상으로 진행한 특화프로그램 공모에서 국회 배드민턴 동호회 운영, 인라인과 풋살 종목, 축구와 탁구의 리그전 운영 등 3개가 선정되는 추가적인 성과를 올렸다. 국회 배드민턴 동호회 운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지역의 한 민원인이 전국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정보공개 청구를 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악성 민원' 소지가 있을 경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이 정보공개 청구가 악성 민원성으로 판단될 경우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1일 서울에 사는 한 민원인이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2021년 이후 '전교 임원 선거 후 이의제기 건수 및 시기', '긴급회의 소집 횟수', '최다득표한 전교 임원 후보가 이의신청으로 당선 무효가 된 건수 및 시기' 등 6건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2023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는 모두 6천175곳이다. 이 민원인은 '연구 목적'으로 정보 공개를 청구한다고 했으나 정확한 이유는 파악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2월에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전교 부회장 선거에 규정 위반으로 떨어진 한 학생의 학부모가 학교와 교육지원청을 상대로 고소·고발을 하고 300여건의 정보공개를 청구한 적도 있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이 학부모를 무고와 명예훼손,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는데 교육청은 당시 사례와 이번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이웃을 주먹으로 때려 죽음에 이르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26분께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 고시원에서 이웃 주민인 40대 남성과 주먹다짐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피해자와 사이가 안 좋았으며 "피해자가 내 험담을 하고 다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술을 마셨지만, 만취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검 결과에 따라 A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살인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지난 15일 새벽 일행 60여명과 함께 전북 장수 덕유산 야간 산행을 하던 100회마라톤클럽 황영숙씨(69세, 서울 구로구 거주)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현재 경찰 400여명과 헬기 2대가 투입되어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실종자의 배낭과 핸드폰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황씨가 곰이나 멧돼지에게 납치됐을 가능성을 두고 19일 현재 5일째 덕유산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한편 100회마라톤클럽 황영숙씨는 그동안 마라톤 풀코스 170회 완주, 백두대간 3회를 완주하기도 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이 개관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5월 30일과 31일 양일에 걸쳐 기념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볼쇼이와 마린스키의 수석급 발레 무용수, 새로운 러시아 피아니즘의 신성 다니엘 하리노토프, 그리고 2024년 니콜라이 말코 지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지휘자 이승원 등이 참여해 발레,피아노 솔로,오케스트라 음악을 다채롭게 펼칠 예정이다. 이렇게 본고장에서 건너온 발레 예술가와 피아니스트가 한자리에 모여 오케스트라와 함께 정통 러시아 예술의 향연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감상할 수 있는 갈라 콘서트는 전례가 없던 기획으로서, 일종의 예술적 스프레짜투라(sprezzatura, 어렵게 해놓고 쉽게 한 척하는 것)라고 표현해도 무리가 없다는 평이다. 서울아트센터 도암홀(관장 주소영)과 탑스테이지(대표 김주일)의 기획으로 무대에 올려지는 이번 월드 클래스 스타 초청 콘서트는 선별된 아티스트 수준과 사려 깊은 프로그램으로 그랜드 갈라 콘서트의 모범으로서 한국 무대공연계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5월 30일 목요일에는 발레에 초점이 맞추어진 'Fall in Ballet'라는 타이틀로 공연이 진행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 장기간 머물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5월 18일 자)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미니 3집 'EASY'가 '톱 앨범 세일즈' 45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31위, '월드 앨범' 6위에 자리했다. 'EASY'는 발매된 지 약 3개월이 지난 시점임에도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전주 대비 각각 3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르세라핌은 빌보드의 주요 송차트에도 여러 곡을 올려 놓고 있다. 먼저 미니 3집 수록곡 'Smart'는 '글로벌 200'에 135위로 11주 연속 차트인 했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Smart'(72위)를 비롯해 미니 3집 타이틀곡 'EASY'(138위), 지난해 10월 발표된 첫 영어 디지털 싱글 'Perfect Night'(171위)까지 총 3곡을 포진시켰다. 특히 'Perfect Night'는 '글로벌(미국 제외)'에 28주 연속 차트인하며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6월 데뷔 후 첫 일본 팬미팅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문화재청이 오는 17일 국가유산기본법 시행과 함께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또한 재화적 성격이 강한 '문화재(財)' 명칭은 '국가유산'으로 바뀌고, '국가유산' 내 분류는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으로 나뉘어 각 유산별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한편 문화재청은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 이래로 60여 년 간 유지해 온 문화재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변화된 정책 환경과 유네스코 등 국제기준과 연계하기 위해 '유산(遺産, heritage)' 개념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행정조직의 대대적인 개편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새롭게 개편되는 조직 내용으로는 먼저 기존 정책국,보존국,활용국 체계의 1관 3국 19과(본청 기준)에서 유산 유형별 특성을 고려했다. 이에 문화유산국, 자연유산국, 무형유산국과 국가유산 정책총괄, 세계,국외유산, 안전방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유산정책국의 1관 4국 24과로 재편해 향후 국가유산 유형별 보존과 활용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정책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먼저 문화유산국은 건축유산, 근현대유산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개혁신당은 19일 4·10 총선을 이끌었던 이준석 초대 대표 체제를 마감하고 임기 2년의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개혁신당은 이날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1차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와 3명의 최고위원을 뽑는다. 당 대표 자리를 놓고 이기인·전성균·조대원·천강정·허은아 등 5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득표수 1위가 당 대표가 되고, 2∼4위는 최고위원을 맡는다. 전당대회는 수도권·강원 권역을 대상으로 하는 마지막 후보 토론회에 이어 당원들의 현장투표 및 개표 등 순으로 진행된다. 새 지도부는 네 차례에 걸쳐 실시한 권역별 합동연설회·토론회 후 현장평가단 투표 결과(25%)와 일반국민 여론조사(25%), 전당대회 당원 투표(50%) 결과 등을 합산해 선출한다.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제주, 대구·부산·울산·경상 등 지난 토론회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하면 누적 득표수는 이 후보 96표, 허 후보 90표, 조 후보 61표, 전 후보 32표, 천 후보 11표다. 이날 마지막 토론회 투표 결과는 별도로 공개하지 않고 전대 당원투표 최종 개표시 합산해 발표한다. 이번에 선출되는 새 지도부는 '신생 원내정당'으로서 곧 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광주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5·18 유가족 대표들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독일 현지시각 5월 14일 오전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IMEX 프랑크푸르트 2024' 박람회장을 방문해 서울 및 각국 홍보관을 찾아 현재 각축전인 '2025 국제컨벤션협회 총회' 유치전에서 서울시의 승리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IMEX 프랑크푸르트 2024'는 매년 독일과 미국에서 개최되는 마이스(MICE) 관광 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Messe Frankfurt에서 개최되며, 서울시는 서울관광재단과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SMA)에서 서울 홍보관을 운영해 각국의 예비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2,900개 업체가 전시에 참여해 94개국 3,883명의 바이어가 다녀갔으며, 서울 홍보관은 233건의 상담 중 58건의 신규 수요를 발굴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2030년까지 국제 마이스 시장이 약 2,0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으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 평가하고 있어 마이스 업계 선두주자인 독일을 포함한 많은 국가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2025 국제컨벤션협회(ICCA) 총회'를 서울에서 유치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