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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최대 소비지·생산지 간 교류의 길 열려

  • 등록 2012.10.23 10:23:13

서울시의회-전남도의회, 친환경농산물 급식확대 방안 논의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위원장 김인호)는 지난 15일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와 합동 간담회를 갖고, 우수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 확대방안과 산지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전남도의회에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엔 양 시·도의회 학교급식 관련 상임위원회 위원 17명과 관계 공무원, 친환경농산물 생산농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양 의회 위원들은 보편적 복지의 일환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양경수 농수산위원장은 “전남도는 2004년부터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을 추진한 결과,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이 전국 61%를 차지할 정도로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서울시 전 학교에 100% 친환경 식자재가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인호 위원장을 비롯한 재경위원들은 전남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의 인증 및 관리 실태 등을 집중 질문하면서, 생산지에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의 공급 여건이 충분한지를 확인했다.

 

그러면서 “수입농산물과 유전자 변형농산물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믿을 수 있는 친환경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시의회 차원에서 “모든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급식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친환경 농산물의 최대 소비지와 최대 생산지의 양 의회 관계 상임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친환경 농산물의 공급확대와 협력방안을 함께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 의회는 매년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확대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가 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공급하는 급식학교는 784개교로 전체 학교(1,312개교)의 60%에 달하며, 친환경 농산물의 비중은 70.5%에 이른다. 이 중 전남에서 반입되는 친환경 농산물은 22.5%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공급되고 있다. / 임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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