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지는 가을 깊은 저녁, 재즈의 선율이 영등포 아트홀에서 퍼진다.
영등포구는 11월 9일 오후 7시 30분 영등포아트홀에서 “재즈를 통한 품격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 “브라보 유어 라이프” 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선 ‘재즈 1세대 밴드’와 보컬 이경우, 주현미, 유진박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재즈 1세대 밴드’는 한국의 재즈를 개척해 온 신관웅씨가 결성한 것으로 이 날 트럼펫 최선배, 퍼커션 류복성, 드럼 임헌수 등과 함께 다양한 연주를 들려준다.
70년대 남성 듀오 ‘하사와 병장’의 리더로 활동하다 솔로앨범 ‘블루스 맨’을 발표해 한국의 재즈 보컬로 자리매김했던 보컬 이경우는 이날 탭댄서 김순영, 기타 하타슈지, 베이스 장진주과 탭콰르텟 공연을 선보인다.
또 가수 주현미의 ‘신사동 그사람’, ‘비내리는 영동교’등 히트곡과 전자 바이올린의 천재 유진박의 연주가 재즈 밴드와 어우러져 관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으로, 옥션티켓, 인터파크, G마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문화마니아 20%, 아동/청소년 40%, 다둥이 행복카드 30%의 할인이 적용된다. /박윤자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