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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청장 입후보예정자에게 듣는다⑦] 김종식 한나라당 입후보예정자

“경제·교육·녹색도시로 낙후된 영등포 바꿀 것”

  • 등록 2010.04.16 18:08:08

지난 33년간 문래동에서 세무사업을 경영하며 경제·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타 자치구 중 가장 으뜸 자치구로 만들고 싶다는 김종식 한나라당 입후보예정자. 본지는 김종식 입후보예정자를 만나 민심을 얻기 위한 선거전략과 영등포 발전을 위한 핵심공약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먼저 41만 영등포구민께 인사 한 말씀?

먼저 천안함 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실종자의 조속한 귀환을 바랍니다.
존경하는 영등포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영등포구청장 한나라당 예비후보 김종식 입니다. 땅끝마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33년 전부터 문래동 공원사거리에서 세무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영등포구민의 많은 도움과 지도편달에 힘입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구민의 고마움을 항상 잊지 않고 있습니다.

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특별한 동기가 있다면?

 

지금의 영등포는 제가 세무사업을 시작하던 당시에 비하면 너무나 초라합니다. 교육은 양천구에 뺏기고, 좋은 기업은 구로구에 빠져나가 영등포가 공동화 되었습니다. 영등포를 어떻게 하면 타 구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을까, 또 앞서갈까를 항상 고민했습니다.
결국 구청장 역량여하에 따라 영등포구가 발전할 것인가, 아니면 정체될 것인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10년간 경영학을 전공해 만학의 나이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습니다. 또한 국세청에서 9년간 행정경험도 쌓았습니다. 그리고 새마을운동 영등포구지회장을 맡으면서 봉사의 아름다움도 알았습니다. 구청장은 전문 경영인이자 또한 행정경험과 봉사정신도 갖춰야 합니다. 영등포를 일등 자치구로 만들고자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현재 영등포구의 가장 시급히 해결 또는 개선해야 할 현안 문제가 있다면?(두가지)

우선 지역경제 침체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특히 서민경제를 대표하는 재래시장 경기가 얼음장 같다고 합니다. 기존의 재래시장도 영등포 경제의 한 중추를 담당해야 건전한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현재 중앙시장의 경우 접근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노선버스는 대부분 롯데, 신세계 백화점으로 돌아가고 시장으로의 통행은 미미합니다. 또한 인도에 과도한 휀스 설치로 인해 쇼핑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주차공간 또한 전무합니다. 이러한 사정은 다른 재래시장도 거의 동일합니다. 눈 높이에 맞는 지원책은 없고 과도한 규제로 인해 재래시장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주차공간이 부족해 주차로 인한 이웃들과의 다툼이 자주 발생되고, 점포 앞에도 휀스와 단속용 CCTV 설치로 주차의 어려움이 발생해 영세상인들이 경제활동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면도로의 경우 통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인도를 낮춰 개구리 주차를 허용한다면 쇼핑하기가 쉬울 뿐만 아니라 주차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내 각 예비후보들과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남은 기간 획기적인 선거 전략과 유권자의 표심을 잡을 수 있는 실현 가능한 핵심 공약?

첫째 영등포를 서울 서남부의 교통 거점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서울에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남부터미널 등이 있지만 서해안고속도로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영등포에는 버스터미널이 없습니다. 때문에 서울 서남부에 거주하는 약 400만여 명의 시민은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이용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고속버스와 연계된 새로운 기업들이 창업되고 하루 12만여 명의 인구가 영등포를 가득 메우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영등포 상권 활성화는 물론 재개발·뉴타운지역 개발 활성화로 인해 일자리 창출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버스터미널 건립 비용은 관내 재개발사업 시행자에게 터미널 건설을 허가해준다면 구 예산은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둘째 영등포를 교육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최근 언론에서 발표된 교육 지표에 의하면 영등포의 대학입시 진학률은 서울시내 최하위권입니다. 변변한 교육시설이 없는 영등포와는 달리 양천구는 강남과 대등한 교육 특구로 조성돼 있습니다. 우선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부모들이 교육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할 것이고,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예산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영등포에는 교육인프라가 너무 초라합니다.
문래동에는 1212.12㎡의 구청 소유 공유지가 10년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유치원과 입시학원, 교양교실, 도서관이 들어갈 수 있는 공원형 교육시설을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법이 허용한 4848.48㎡의 최신식 자연 친환경, 연료 절약형, 건축계획 조감도를 전문가에게 용역을 줘 완성해 주민들에게 열람한 결과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소요되는 재원은 민자 유치 또는 위탁경영 중 효과적인 것으로 선택해 관내 거주하는 학생과 구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해 사교육비를 최소화 시키겠습니다.

 

끝으로 지역유권자에게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

영등포구청장은 모름지기 41만 구민의 살림살이를 맡은 머슴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천성이 부지런하고 기획력과 추진력이 월등합니다. 나보다는 남을 먼저 배려하고, 신의를 존중합니다. 낙후된 영등포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경제·교육·녹색도시가 돼야 합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웨어 CEO인 빌게이츠는 “바꾸면 기회가 온다”고 했습니다.
영등포는 바꿔야만 발전할 수 있습니다. 구청장의 역량에 따라 발전할 것인가 퇴보할 것인가는 구로구, 양천구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저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살고 싶은 영등포, 자랑하고 싶은 영등포를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학력 및 경력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 졸업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세무관리학과 졸업
·숭실대 대학원 회계학과 박사과정 졸업(경영학 박사)
·국세청 9년 근무
·새마을운동 영등포구지회장(전)
·영등포구청 지방세심의위원(전)
·영등포세무서 영세납세자지원단(현)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장기기증 인식 제고 및 기증 문화 확산 행사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지난 6월 13일과 14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기증 인식 제고 및 기증 문화 확산을 위한 기증희망등록 행사를 진행했다. ‘헌혈자의 날’은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헌혈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날이다. 생명나눔은 헌혈뿐만 아니라 장기 및 조직기증을 통해서도 함께할 수 있다. 이날 기증원은 부스를 찾은 방문객에게 기증 절차, 기증자 예우, 그리고 기증과 관련해 잘못 알려진 사실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광고지를 배포하며 기증희망등록을 받는 한편, 다양한 기증 관련 정보, 감동적인 기증 사례 영상이 게시된 기관 유튜브 채널 구독 시 행운의 뽑기에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해 방문객의 발길을 끌었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2025년 1월~3월) 기증희망등록자 수는 27,771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1천여 건이 줄어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헌혈자의 날을 맞이해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소중한 것을 나누는 많은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또한, 헌혈과 같이 기증도 생명을 살리는

이효원 서울시의원, “고교학점제 설명회 개최 고교 5%뿐… 컨설팅 업체 성행 우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16일 제331회 정례회 서울시교육감 정책 질의에서 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설명회가 학교 자체적으로 활발히 개최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을 강조하고, 고교학점제 시행으로 인해 우후죽순 생기는 입시 컨설팅 시장에 대해서도 철저히 사전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전국적으로 고교학점제가 도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실질적인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는 개설 과목 및 진로 탐색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한데 각 학교의 특성을 반영한 학교 단위의 설명회 개최는 저조하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 학교 단위 고교학점제 설명회 개최 현황’에 따르면 일반계고 전체 245교 중에 설명회를 개최한 학교는 13곳(약5%)으로 나타났다. 학부모와 학생을 직접 초청하는 대규모 행사 개최가 학교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부담이 된다는 이유다. 이 의원은 “눈앞에 닥친 고교학점제로 미래의 진로를 설계해야 하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본인이 외부로 정보를 찾으러 다니는 것보다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 내에서 정보를 제공받는 것이 정보 접근성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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