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일 치러지는 영등포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현재 당내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형수 현 구청장.
본지는 “반드시 3선의 꿈을 이뤄 지난 4년간 다진 지역발전 밑그림을 영등포 제2의 부활과 함께 완성시키겠다”는 김형수 입후보예정자를 만나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공약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먼저 41만 영등포구민께 인사 한 말씀?
존경하는 영등포 구민여러분! 우리 영등포는 구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그 동안의 침체기에서 벗어나 변화하고 있습니다. 변화라기보다 완전히 뒤집어지고 있습니다. 예전의 회색빛 도시가 아닌 무지개빛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재도약을 위한 발판은 마련됐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더욱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차근차근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누구나 우리 영등포에 와서 살고 싶어하는 영등포구민으로서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살기 좋은 새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구청장 3선 도전을 결심하게 된 특별한 동기가 있다면?
지난 2004년과 2006년에 구민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압도적인 성원으로 구청장에 당선된 후 그동안 선장을 잃고 비틀거리던 영등포구의 10년 세월을 되찾고자 지나간 6년여를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일했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우리 영등포구는 달라지기 시작했고, 많은 분야에서 큰 발전을 해왔습니다. ‘희망찬 행복도시, 살기 좋은 새 영등포’가 보이는 듯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영등포의 발전은 지금부터라고 봅니다. 이제 막 안정을 되찾고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우리 영등포구는 더 이상 비틀거리거나 머뭇거리게 해서는 안됩니다.
앞으로의 4년은 지금까지 추진해 온 갖가지 다양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100년을 겨냥한 탄탄한 토대를 쌓아야 하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소중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구민 여러분들께서 끝까지 힘을 모아주신다면 신명을 바쳐 초 일류 영등포구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영등포구가 ‘희망찬 행복도시’, ‘살기 좋은 새 영등포’ 건설을 위해 노력해 왔는데, 임기 동안 추진해 온 주요 사업 실적을 평가하신다면?
지난 6년 동안 피터드러커상, 최고경영자상을 비롯해 품질관리OK시스템 개발, 지방행정혁신평가, 2009년 지식행정우수기관평가 등에서 5차례에 걸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 영등포의 위상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그에 따른 상금도 150여회에 걸쳐 90억여 원을 받았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서울시로부터 12억여 원의 인센티브를 받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우리 영등포는 불과 수 년 만에 굴뚝공장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희망찬 행복도시, 살기 좋은 새 영등포로 그 모습을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영등포는 타 자치단체의 본보기로 명실공히 우리나라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상의 성과보다 우리 영등포가 이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그동안의 침체와 정체에서 벗어나 활기차게 움직이기 시작했다는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이는 저와 1,300여 직원이 한뜻이 되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41만 영등포구민 여러분들께서 든든한 뒷받침이 되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당내 각 예비후보들과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남은 기간 획기적인 선거 전략과 유권자의 표심을 잡을 수 있는 실현 가능한 핵심 공약?
2010년 올해는 21세기의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4년여 동안 우리가 이룬 지역발전의 토대위에 여성의 행복과 복지, 교육과 문화 등 행복 소프트웨어가 구정의 중심이 되는「영등포 제2의 부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그리고 취미와 문화생활을 통한 지위 향상, 출산과 유아교육 지원 등 여성의 행복과 연계된 ‘여성행복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여성이 행복한 매력적인 영등포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국내경기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아울러 취약·틈새계층에 대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복지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벤처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힘써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창의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첨단도시로 열어 나가겠습니다. 뉴타운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국제금융 중심지 개발과 우리구를 둘로 나누고 있는 경부철도의 데크화 사업을 통해 영등포역 부근 쪽방지역은 역세권 개발을 통해 서울의 중심거리로 조성하는 한편 도림·대림동 등 철도남측지역의 균형발전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이밖에 장학기금을 통한 우수인재 확보와 학력 신장을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가고 구민들께서 멀리가지 않고도 다양한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문화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 진흥에도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끝으로 지역유권자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
존경하는 영등포 구민여러분! 영등포구는 구민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단기간에 많은 분야에서 눈부신 성장으로 새 영등포의 기반을 착실하게 다졌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더욱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영등포의 발전은 지금부터입니다. 저 김형수는 영등포의 자존심을 되찾고 새 영등포를 이루어 낼 것입니다.
그동안의 아낌없는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구민여러분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학력 및 경력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졸업(석사)
·영등포구약사회 회장(전)
·영등포구의회 의장(전)
·한나라당 서울시당 교육위원회부위원장(전)
·카톨릭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현)
·중앙대학교 명예 입학사정관(현)
·영등포구청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