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를 건다는 이유로 친구에게 칼을 휘둘러 다치게 한 중국교포가 검거됐다.
영등포경찰서는 동창회에서 칼을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중국교포 A씨(28세)를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동창회에서 한 동창생이 시비를 건다며 인근 마트에서 식칼을 구입, 동창생의 복부 부위를 찔렀다. 설 연휴를 기회로 가진 동창회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
당시 모임에는 중국에서 같은 중학교를 나온 남녀 13명이 참석중이었는데, 술을 마신 남자들 간에 시비가 일어 주먹다짐을 벌인 것이 결국 칼부림까지 가게 되었다고 한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상호간 폭력을 행사한 동창생 3명을 불구속 입건 했다. /김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