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재단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이 3월부터 지역 내 중학교 1~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프로그램 ‘DREAM TOMORROW’를 실시한다. 이와 관련, 오는 27일 오후 3시 ‘DREAM TOMORROW’ 사업 개소식이 복지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개소식에는 조길형 구청장과, 후원기업인 삼성물산 임직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DREAM TOMORROW’ 사업의 주요 목표는 ▲ 학습코칭을 통한 학습동기 부여 및 학습기술 향상 ▲ 스피치훈련 및 동아리활동을 통한 자기표현능력 증대 ▲ 대학생 일대일 멘토링 및 직업체험을 통한 비젼수립 등이다.
복지관 측은 “2011년도에 실시한 지역주민 욕구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고민 1순위는 ‘성적(65.5%)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한편 청소년들이 방과 후에 주로 하는 활동은 ’학원‘과 ’컴퓨터게임(인터넷)‘이 공동 1순위를 차지, 지역사회 차원에서 청소년의 발달단계나 개별적 욕구를 고려한 다양한 활동이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습에 대한 욕구가 있으나 기초학습이 부족해 어려움을 가지고 있거나, 방과 후 방임으로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해 비행과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DREAM TOMORROW’를 실시한다”며 “프로그램 전반에 있어 청소년이 삶의 주체가 되어 스스로 결정하고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중시한다”고 밝혔다. /김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