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보건소가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상설염도 측정코너’를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보건소 1층 건강증진센터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 국·찌개류의 염도(나트륨 함량)평가 ▲ 내 입맛 알기 평가(미각테스트) ▲ 싱겁게 먹기 실천 영양상담 등이다.
보건소 측은 “건강하고 올바른 식생활 실천으로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싱겁게 먹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고 익히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라며 “싱겁게 먹기 실천을 위해 평소에 얼마나 짜게 드시고 계신지 궁금하신 관내 구민(특히 고혈압 환자)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고 밝혔다.
여기서 ‘염미도 측정’은 평소 음식을 어느 정도 짜게 먹고 있는지 입맛을 측정하는 것으로, 콩나물국 시료를 통해 이를 체크할 방침이다. 보건소 측은 “집에서 드시는 국이나 찌개를 가져오시면 염도계를 이용해 평상시 드시는 음식의 염도를 측정한다”고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보건소 건강도시팀(2670 - 4762,490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