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3월 20일 TCC센터에서 ‘북스타트(Book-start) 선포식’을 가졌다.
‘북스타트’는 관내 생후 3~18개월 아기들을 대상으로 한 “엄마와 함께 하는” 책사랑 운동으로, 아기가 그림책을 통해 부모와 관계를 형성하고 책과 친해짐으로써 평생독서 습관을 갖게 한다는 취지에서 시행됐다.
올해 두달씩 4기까지 운영되며, 1기는 3·4월 두달 간 진행된다. 월 2회 아기들에게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선정해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과, 월 1회 ▲그림책 선택 ▲올바른 독서지도 방법 ▲책 놀이 등 부모교육 특강으로 구성됐다.
구는 “추후 사업 평가를 통해 연령을 높여, 초등학생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숙희 교육지원과장은 “아기와 부모가 책과 더 친근해지고, 그림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많은 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기를 당부했다. /박지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