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구, 아동·청소년 뮤직 희망케어링 사업 시행

  • 등록 2010.05.03 03:37:00


저소득가정 아동에 악기지도·음악치료 지원

 

구는 저소득 아동의 음악적 재능 발굴과 정서 순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내년 1월까지 ‘아동·청소년 뮤직 희망케어링’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구에서 자체 개발한 바우처 프로그램으로 상대적으로 음악교육에 소외된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악기교육은 물론, 놀이치료 등의 정서 발달 프로그램, 음악회 관람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악기교육은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플룻, 클라리넷 중 선택해 이론 및 실기지도가 이뤄진다. 수강 아동에게는 악기가 제공되며 집으로 가져가 연습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정서순화 프로그램은 악기를 활용한 자기표현 활동, 놀이치유 프로그램, 예술치유 프로그램 등 전문적인 아동 정서발달 및 치유서비스를 소그룹 단위로 제공한다. 이밖에도 연주회 및 공연관람, 합동연주회 개최 등 다양하고 알찬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영등포에 거주하는 전국 가구 평균소득(4인 가구 기준 월 3,913,000원) 이하 가정의 초등학생으로 총 180명을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10일까지이며, 보호자가 의료보험증을 지참해 각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단 신청자가 많을 경우 기초수급자, 한부모 저소득, 장애인, 다문화가정 순으로 우선순위가 적용된다.
구는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된 아동에게 매월 바우처 포인트로 18만원의 수강료를 지원하며, 참여 아동은 본인 부담금 2만원을 서비스 제공기관에 직접 납부하면 된다. 
김형수 구청장은 “최근 위기가정, 급속한 가정 해체 등으로 아동들이 부모로부터 충분한 보호와 교육을 받지 못하게 돼 애정 결핍이나 정서 불안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이번 사업은 이들에게 일반 아동 수준의 대등한 교육의 기회를 보장하고 아이들의 숨은 재능을 이끌어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 가정복지과 2670-3362

[칼럼] 주민의 대표인 지방의원은 지방자치시대의 중심에 서야

민선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올해로 30년을 맞이했다. 중앙정부 중심의 획일적 행정이 지역의 다양성과 주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한다는 한계를 보완하는 것이 바로 지방자치다. 그리고 이 지방자치의 중심에 지방의원이 서 있다. 지방의원은 단순한 행정의 감시자 일뿐만 아니라 주민을 대표한다.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수많은 민원을 접하고, 지역에서 필요한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하며,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과 제도로 풀어내는 핵심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입법 기능 역시 지방의원에게 부여된 중요한 책무다.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지방의원들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제도를 만들어간다. 이는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중앙 법령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세밀한 현안들을 조정하는데 필수적이다. 특히 예산 심의는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배분할지 결정하기 때문에, 지역발전은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 지방의원의 감시·견제 기능도 빼놓을 수 없다. 집행기관의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예산이 낭비되고 있지는 않은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지방의원이 소홀할 경우 부실 행정과 부패가 발생할 위험도 그만큼 커진다.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