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박창명)이 ‘병역이 자랑스러운 세상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면제사유에도 불구하고 질병치료 등을 통해 병역을 이행한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기집 “사나이로 태어나서 2013”을 발간했다.
병무청은 6월 27일 “스스로 병역을 이행한 사람과 그 가족들의 체험을 공유, 병역의무 자진이행 풍토 확산과 건강하고 공정한 병역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원병역이행 복무자와 전역자 및 그 가족 등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의 공모 결과 약 100여편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35편의 작품을 선별해 책자에 수록했다. 이런 가운데 공군에 복무중인 김진광 상병의 “내 인생, 봄에서 여름으로”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병무청은 “자원입영 계기와 질병치료 과정에서의 인내와 노력 그리고 생생한 군 체험담을 솔직하게 표현,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군에 대한 생소함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 있게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병역이행 과정이 더 이상 의무가 아닌 권리, 더 나아가 문화로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와 같은 자원병역이행자를 위하여 다양한 우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예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