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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영등포 평생학습프로그램 ‘4080 도시락 학교’

교육부 특성화 사업으로 선정

  • 등록 2013.07.16 15:21:11

영등포구가 마련한 ‘4080 도시樂 학교’가 교육부의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40대에서 80대를 아우르는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인 ‘4080 도시樂 학교’는 “인생 100세 시대, 학습형 일자리를 통해 도시를 즐기자!”란 주제를 담고 있다.

1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 사업은 ▲전기기능사, 도배기능사 자격증 과정 등 경제적 자아실현 프로그램 ▲티(tea) 마스터, 커피 바리스타, 원예 치료사 양성 과정 등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재능나눔형 프로그램 ▲비문해학습자(글자 해득이 어려운 문맹자)들이 교육을 통해 강사로 파견되는 사회적 자아실현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사회적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는 프로그램 과정으로는 ‘손맛선생님’과 ‘텃밭선생님’ 등이 있다.

‘손맛선생님’은 중졸 이하의 저학력자를 요리 강사로 양성, 이들을 외국인 주민에게 파견해 강습토록 하는 것이다. 구는 “손맛선생님의 강사 활동이 전국 지자체 내 외국인 수 1, 2위를 다투는 영등포에서 지역주민과 외국인 간 소통과 융합을 이루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텃밭선생님’은 주민이 옥상이나 베란다 등에 텃밭을 가꾸는 것을 돕는 강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구는 “개개인의 텃밭 조성을 돕는 의미도 있지만 한편으로 녹지가 부족한 영등포 지역의 단점을 보완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비문해학습자를 위한 문자학습 교재 제작 활동가를 양성하는 ‘성인문해교육 워크북 제작 활동가 양성’ 과정도 영등포구만의 독창적인 사업이다.

각 프로그램별 운영기간 및 수강생 모집기간은 평생학습 정보센터 홈페이지(http://lll.ydp.go.kr)를 방문하거나, 교육지원과(2670-4149)에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영등포 4080 도시樂 학교’ 사업을 통해 구민의 제2의 인생 설계를 적극 지원하고, 지역의 다양한 현안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

[기고] 광복 80주년, 그날의 빛을 오늘로 이어가며

8월의 햇빛이 유난히도 뜨겁다. 무더운 여름 바람이 스치지만, 광복절을 앞둔 이 시기에는 우리의 마음만큼은 더욱 단단해져야 한다. 이 더위 속에서도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올해 대한민국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한다. 1945년,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이 날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고통과 희생, 뜨거운 염원이 만들어 낸 결실이었다. 광복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신념과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이름 없이 싸우다 쓰러진 무명의 이들까지 모두가 그날의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광복 8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가 기억하지 못한 이름들이 남아 있다. 역사의 공백 속에 가려진 독립유공자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아직 끝나지 않은 숙제를 남기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국내외 사료 조사, 공적 자료 발굴 등을 통해 독립운동을 하셨음에도 아직 알려지지 못한 분들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발굴된 독립유공자에 대해서는 3·1절, 광복절, 순국선열의 날 등을 계기로 포상 심사를 거쳐 독립유공자 포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전수된 훈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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