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지역의 대표적 의료기관인 ‘대림성모병원’이 지난 7월 16일과 17일 양일간 환자·내원객 및 병원 인근 상가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뜨거운 지구도 살리고! 환경도 살리고! 에너지도 절약하고!”란 구호 아래 에어컨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시원한 부채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병원 직원들도 사무실 내에서 가급적 에어컨 대신 부채를 사용하고, 남자 직원들의 경우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등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변주선 행정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전력난과 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림성모병원은 절전은 물론, 절수 등 에너지·자원 절약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