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취임 100일 맞은 남병근 영등포경찰서장

“정성치안으로 안전한 영등포, 행복한 주민 만들기”

  • 등록 2013.07.30 15:58:43

남병근 영등포경찰서장이 7월 31일로 취임 100일째를 맞았다.

영등포지역은 국회·언론·금융기관 등 중요 시설들을 비롯해 각종 교통망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조선족 밀집지역, 유흥가 등 치안수요가 많은 지역들을 포함하고 있어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종합치안지역으로 꼽힌다.

이 곳을 관할하는 영등포경찰서는 올해 상반기 집회시위관리 453건, 112신고 58,453건, 5대 범죄 3,392건, 교통사고 2,160건을 처리했다. 이는 서울 경찰서 평균의 1.5배가 훨씬 넘는 치안수치라고 한다.

이런 가운데 남병근 서장은 “주민 중심 맞춤형 정성치안”을 강조해 왔다.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정성스러운 치안’이어야 한다는 것. 이에 따라 남 서장 취임 이후 민원실 및 수사·형사부서에는 민원 도우미들이 배치됐다. 이들 도우미는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처리부서, 처리절차 등을 안내하며 민원업무를 보다 빠르고 친절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치안으로 치안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기치 아래 ▲시민경찰학교 ▲시민경찰홍보단 등을 운영하며 민·경 협력을 강화했다.

“현장 중심 맞춤형 정성치안”도 남 서장이 강조하는 부분이다. 영등포서는 이를 위해 ▲ 순찰차 네비게이션을 활용한 성범죄자 알림시스템 운영 ▲ 관내 범죄취약지역이 표시된 범죄안전지도를 통한 효율적인 방범순찰 ▲ ‘포돌이 톡톡’ ‘정성치안매거진’ 배포 등의 시책을 진행하고 있다.
치안활동에 여념이 없는 중에도 영등포서는 ▲영등포문화포럼 창립 ▲각종 동호회 활동 ▲힐링데이 등 직원들의 소통·화합을 위한 문화힐링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 역시 ‘문화 경찰’을 표방하는 남 서장의 철학에 기인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특히 2010년 월간 ‘문예사조’를 통해 등단한 4년차 시인(詩人)이기도 하다. 대표작으론 ‘꿈소년’ 등이 있다. 이처럼 영등포서에는 문화가 흐른다.

남 서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입장에서 ‘현장맞춤형 정성치안’으로 ‘안전한 영등포 구현’과 ‘행복한 영등포주민 만들기’에 힘쓰겠다”며 “또한 영등포경찰 모든 직원이 주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정성으로 일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

[기고] 광복 80주년, 그날의 빛을 오늘로 이어가며

8월의 햇빛이 유난히도 뜨겁다. 무더운 여름 바람이 스치지만, 광복절을 앞둔 이 시기에는 우리의 마음만큼은 더욱 단단해져야 한다. 이 더위 속에서도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올해 대한민국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한다. 1945년,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이 날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고통과 희생, 뜨거운 염원이 만들어 낸 결실이었다. 광복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신념과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이름 없이 싸우다 쓰러진 무명의 이들까지 모두가 그날의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광복 8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가 기억하지 못한 이름들이 남아 있다. 역사의 공백 속에 가려진 독립유공자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아직 끝나지 않은 숙제를 남기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국내외 사료 조사, 공적 자료 발굴 등을 통해 독립운동을 하셨음에도 아직 알려지지 못한 분들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발굴된 독립유공자에 대해서는 3·1절, 광복절, 순국선열의 날 등을 계기로 포상 심사를 거쳐 독립유공자 포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전수된 훈장을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