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의 자매도시 어린이들이 7월 31일 영등포구청을 방문했다.
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과 자매도시 어린이들간 상호 방문으로 농촌과 도시문화를 체험하는 ‘자매도시 상호교류 어린이 문화체험단’을 운영중이다. 이에 따라 경남 고성군, 전남 영암군, 충남 청양군 3개 자매도시 어린이들이 문화체험에 앞서 구청을 방문하게 된 것.
이날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이정호 부구청장은 “영등포구에 오신 걸 환영한다”며 “영등포구는 서울에서도 국회와 주요 금융기관, KBS·MBC 등이 위치한 정치·금융·언론의 중심 1번지”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자매도시 어린이들에게 각자 자신들 고장의 자랑거리를 이야기 해보라고 했다. 이에 “공룡”(공룡박물관. 고성군) “키위”(참다래. 고성군) “고추”(청양군) “무화과”(영암군) 등의 자랑거리들이 튀어나왔다.
이날 자매도시 어린이들은 선서문을 통해 “영등포구 친구들과 우정을 돈독히 할 것”을 다짐했다.이들 자매도시 어린이들은 이날부터 2박 3일간 서울에 머무르며 주요 명소들(국회, 63시티 등)을 견학한다.
영등포구 어린이들도 8월 7일부터 9일까지 자매도시 중 한 곳을 택해 서울에서는 맛 볼 수 없었던 일련의 체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