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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애인복지관, 난치병 청소년에 의료비 전달

  • 등록 2013.08.12 12:10:24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종호스님)이 8월 9일 ‘난치병 청소년 의료비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지원한 ‘제13회 국경없는 자비나눔 실천을 위한 3,000배 철야정진’에서 모금된 성금 2백만원이 난치병을 앓고 있는 2명의 청소년들에게 전달됐다.

‘뇌 해마 경색증’과 ‘선천성 다발성 관절만곡증’이란 희귀 난치병으로 고통받던 이들 청소년은 ‘화가’와 ‘음악가’라는 꿈을 지니고 있다.

종호스님은 “두 아이들을 돌보느라 어머님들이 바쁘고 힘들텐데도 불구하고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며,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버리지 말고 지금처럼 지낸다면 두 아이들의 미래 또한 밝고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4월 27일 조계사에서 진행된 ‘철야정진’ 행사는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청소년들을 위해 개최된 것으로, 1배(拜) 할 때마다 100원씩 모금해 백혈병·심장병·소아암 등을 앓고 있는 청소년들의 의료비로 사용됐다. /김남균 기자

[기고] 광복 80주년, 그날의 빛을 오늘로 이어가며

8월의 햇빛이 유난히도 뜨겁다. 무더운 여름 바람이 스치지만, 광복절을 앞둔 이 시기에는 우리의 마음만큼은 더욱 단단해져야 한다. 이 더위 속에서도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올해 대한민국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한다. 1945년,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이 날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고통과 희생, 뜨거운 염원이 만들어 낸 결실이었다. 광복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신념과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이름 없이 싸우다 쓰러진 무명의 이들까지 모두가 그날의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광복 8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가 기억하지 못한 이름들이 남아 있다. 역사의 공백 속에 가려진 독립유공자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아직 끝나지 않은 숙제를 남기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국내외 사료 조사, 공적 자료 발굴 등을 통해 독립운동을 하셨음에도 아직 알려지지 못한 분들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발굴된 독립유공자에 대해서는 3·1절, 광복절, 순국선열의 날 등을 계기로 포상 심사를 거쳐 독립유공자 포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전수된 훈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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