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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영등포경찰서, ‘탈북자 보호’ 강연회

  • 등록 2013.08.14 17:51:18

영등포경찰서가 탈북자들을 ‘4대 사회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회는 8월 12일 당산동 소재 모처에서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강사로 나선 정명수 영등포경찰서 보안계장은 “북한의 범죄 개념과 경찰활동이 우리 사회와 다르기 때문에 북한이탈주민들이 4대 사회악 가·피해자로 노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북간 ▲인권문제 ▲남녀관계 ▲부부관계 ▲학교생활 ▲불량식품 취급 등 의식 차이를 설명했다. 특히 자신이 겪었던 △부부싸움 △청소년기 학교생활 △붐비는 지하철에서의 성추행 구설수 △불량식품으로 인한 식중독 경험 등을 사례로 들어 스토리텔링식 강연을 했다.

강연에 참석한 탈북자들은 “북한에서 생각했던 범죄와 경찰의 역할과 남측의 사정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어 너무 유익했다” “경험담을 사례로 이야기 해줘서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여러모로 돌보아 주는 경찰관들에게 늘 감사하다” 등 저마다의 소감을 전했다. /김남균 기자

[기고] 광복 80주년, 그날의 빛을 오늘로 이어가며

8월의 햇빛이 유난히도 뜨겁다. 무더운 여름 바람이 스치지만, 광복절을 앞둔 이 시기에는 우리의 마음만큼은 더욱 단단해져야 한다. 이 더위 속에서도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올해 대한민국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한다. 1945년,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이 날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고통과 희생, 뜨거운 염원이 만들어 낸 결실이었다. 광복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신념과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이름 없이 싸우다 쓰러진 무명의 이들까지 모두가 그날의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광복 8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가 기억하지 못한 이름들이 남아 있다. 역사의 공백 속에 가려진 독립유공자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아직 끝나지 않은 숙제를 남기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국내외 사료 조사, 공적 자료 발굴 등을 통해 독립운동을 하셨음에도 아직 알려지지 못한 분들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발굴된 독립유공자에 대해서는 3·1절, 광복절, 순국선열의 날 등을 계기로 포상 심사를 거쳐 독립유공자 포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전수된 훈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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