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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독도 영화 '놈이 온다' 크랭크인, 8.15 광화문에서 "레디~독도" 외치다

  • 등록 2013.08.22 11:43:04

제 68주년 광복절 기념일을 맞이하여 광화문 광장을 찾은 수많은 시민들은 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독도 영화 ‘놈이 온다’ (제작 타임엔터테인먼트[대표 송기호] 총감독 신승호[불새, 삼포가는길, 고교얄개, 애마부인 등 100여 작품 기획 제작], 감독 김단우)는 8월 15일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일본에 의해 무단으로 점령당한 독도를 수복하기 위한 정부와 국민들의 역사적 대서사시를 그릴 독도 영화 ‘놈이 온다’ 크랭크인에선 영화배우 양미경씨가 여성 대통령으로써 국민들과 소통하는 장면과, 어촌 계장으로 분한 영화배우 임현식씨가 독도국민방위대의 출정을 알리는 장면으로 나뉘어 촬영이 진행됐다.

독도국민방위대 출정식의 비장함을 온몸으로 표현한 임현식씨와, 현 대통령과 구분하기 힘든 차림의 양미경씨가 펼친 섬세한 연기는 현장에 모인 시민들과 촬영 스텝들의 박수갈채를 받기에 충분했다.

이날 광화문 현장에 모인 일반 시민들의 협조를 구해 크랭크인을 진행한 ‘놈이 온다’ 의 감독 김단우는 “수많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영화 출연 열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국민들의 힘으로 독도를 수호하는 영화 속 장면이 현실에서도 이어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독도 영화 제작진 모두가 더 큰 사명감을 가지고 영화 제작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후 3시부터 약 4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출정식에는 임현식, 양미경 등 크랭크인 촬영을 한 배우뿐 아니라 주연배우 원기준, 최윤슬, 그리고 이화선 등 영화 출연배우들이 모두 참석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노근 노원갑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공연팀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출정식 행사장에는 독도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하는 몇몇 외국인도 눈에 띄었다.

한편 이날 출정식은 서울시, 산림청, (사)전국지역신문협회, ㈜한돈, ㈜KETE, ㈜대리운전올투, 김기완 목사 등 많은 개인과 단체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김남균 기자

[기고] 광복 80주년, 그날의 빛을 오늘로 이어가며

8월의 햇빛이 유난히도 뜨겁다. 무더운 여름 바람이 스치지만, 광복절을 앞둔 이 시기에는 우리의 마음만큼은 더욱 단단해져야 한다. 이 더위 속에서도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올해 대한민국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한다. 1945년,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이 날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고통과 희생, 뜨거운 염원이 만들어 낸 결실이었다. 광복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신념과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이름 없이 싸우다 쓰러진 무명의 이들까지 모두가 그날의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광복 8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가 기억하지 못한 이름들이 남아 있다. 역사의 공백 속에 가려진 독립유공자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아직 끝나지 않은 숙제를 남기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국내외 사료 조사, 공적 자료 발굴 등을 통해 독립운동을 하셨음에도 아직 알려지지 못한 분들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발굴된 독립유공자에 대해서는 3·1절, 광복절, 순국선열의 날 등을 계기로 포상 심사를 거쳐 독립유공자 포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전수된 훈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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