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보훈청(청장 안중현)이 을지연습을 맞이, 8월 21일 4층 강당에서 대학생과 보훈청 직원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30 안보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보훈청은 “이번 토론회는 안보의식 취약 계층인 대학생과 소속 직원 중 30대 초중반의 젊은 직원들이 참여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전시 체제 하 대국민 호국응전의식 고취 방안”을 주제로 서울보훈청의 연구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국방대학교 안전보장문제연구소 유명덕 교수의 진행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젊은 세대가 바라보는 안보의 중요성과 안보의식 고취 방안”이란 화두로 2시간 동안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안보의 정의와 중요성 ▲현재 우리의 안보상황과 문제점 ▲안보강화 방안 ▲안보를 위한 국가보훈처의 역할 등 4가지 소주제를 놓고 젊은 세대의 시각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회 이후에는 안중현 청장과 참석자들이 주먹밥, 옥수수 등 ‘6·25전쟁 음식’을 시식하는 등, 당시의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한 참여 학생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튼튼한 국가안보의 토대 위에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이런 토론 기회가 자주 마련되기를 바라며, ‘나라가 없이는 나도 없다’는 생각으로 안보 상황에 주목하고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에 이바지하는 인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예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