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장년층 일자리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8월 23일 구청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측은 ▲채용행사 공동추진 및 상호지원 ▲중장년층 취업지원 사업 상호협력 ▲일자리창출 및 정책 수립에 필요한 정보 공유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를 교환했다.
특히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앞으로 중소기업중앙회와 구체적인 사업을 논의, ▲일자리지원 사업 설명회 ▲현장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재취업을 위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중장년층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중장년층의 일자리 마련과 취업 지원을 위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중소기업중앙회와 일자리 박람회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네트워크를 구축해왔으나, 지속적인 일자리와 교육 훈련 등 정보 공유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며 “일자리 네트워크를 통해 구는 일자리지원센터에 등록된 중장년층의 인력정보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중앙회는 다양한 교육 훈련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발굴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중소기업중앙회 및 고용노동부 남부지청과 공동으로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상반기에는 ▲커피 바리스타 등 Food 실무과정 ▲전기용접 초급 과정 ▲사무경리 실무과정 등을 진행해 직업훈련을 지원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