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할 예정인 ‘사회적경제 한마당’이 서울시에서 공모한 ‘2013년 자치단체 지역특화사업’에 선정,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10월 말경 이틀에 걸쳐 열릴 예정이며, ▲구청 부서와 사회적 경제기업 간 구매사업 매칭 ▲사회적경제 골든벨대회 ▲판매·홍보·기업·참여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구는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고용노동부의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아직 주민들에게는 생소한 기업일 수 있다”며 “이에 소통·상생·공유를 주제로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기업들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연동열 일자리정책과장은 “사회적기업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한마당을 통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기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등포구는 타 지역에 비해 사회적 경제조직이 많은 편으로 33개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4개, 협동조합 51개소가 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