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종합

병무청, ‘국민행복! 감사편지 보내기’ 성공리 종료

  • 등록 2013.10.01 16:55:59

병무청(청장 박창명)이 9월 2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 ‘고마워요! 청춘장병! 국민행복 감사편지 보내기’ 캠페인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캠페인 과정에서 접수받은 편지·엽서 등은 총 86,651통으로, 전년의 69,056통에 비해 20% 증가했다. 이들 편지·엽서는 10월 1일 국군의 날 전후로 일선 각 부대에 전달됐다.

병무청은 “이번 캠페인에서는 전년과 달리 군 장병이 부모·연인·멘토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엽서 10,000통을 보내는 것도 함께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부산 제5전술공부비행단에 복무 중인 홍영준 일병은 추석 기간 동안 부모님과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과, 남은 군생활을 성실히 보내 건강한 아들로 찾아뵙겠다는 다짐을 엽서에 담았다.

또 같은 부대 박도형 일병은 “내가 바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간 어머님의 남모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알게 되었다”는 내용을 전했다.

병무청은 “SNS, 전자우편 등 디지털에 익숙한 신세대 장병들은 이번 감사편지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부모님과 지인들에게 평소 못 다한 말을 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병무청에 감사의 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캠페인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호응도 뜨거웠으며, 특히 학생들은 감동과 재미있는 메시지를 보내와 관심을 끌었다”고 덧붙였다.

서울 명신초등학교에서는 군 장병에게 보낼 감사편지와 함께 정성을 담은 간식을 보냈으며, 경남 김해시 신어초등학교 2학년 문주영 어린이는 “좁은 전투기에서 식사를 잘 못하실 것 같으니, 언제 한번 우리 엄마가 만들어 준 밥을 함께 먹어요”란 내용을, 청주 금천초등학교 한 학급은 21*15cm 크기의 양면에 그림과 편지를 각각 작성한 후 25장 모두를 코팅해 보냈다.

이런 가운데 강원 동해시 동해중학교 학생들은 이번 캠페인과 관련해 “묵묵히 병역을 이행하는 장병들의 고마움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많은 국민들이 이번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데 감사드리며, 향후에는 국민들이 병역의 소중함과 자랑스러움을 인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남균 기자

[기고] 광복 80주년, 그날의 빛을 오늘로 이어가며

8월의 햇빛이 유난히도 뜨겁다. 무더운 여름 바람이 스치지만, 광복절을 앞둔 이 시기에는 우리의 마음만큼은 더욱 단단해져야 한다. 이 더위 속에서도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올해 대한민국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한다. 1945년,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이 날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고통과 희생, 뜨거운 염원이 만들어 낸 결실이었다. 광복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신념과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이름 없이 싸우다 쓰러진 무명의 이들까지 모두가 그날의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광복 8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가 기억하지 못한 이름들이 남아 있다. 역사의 공백 속에 가려진 독립유공자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아직 끝나지 않은 숙제를 남기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국내외 사료 조사, 공적 자료 발굴 등을 통해 독립운동을 하셨음에도 아직 알려지지 못한 분들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발굴된 독립유공자에 대해서는 3·1절, 광복절, 순국선열의 날 등을 계기로 포상 심사를 거쳐 독립유공자 포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전수된 훈장을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