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원장 한경열. 이하 사랑나눔의집)이 주관한 ‘2013 영등포구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10월 12일 신길근린공원에서 개최됐다.
경기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선수단으로 참가한 지역 내 여러 장애인단체 회원들과 조길형 구청장(장애인체육회장), 오인영 구의회 의장, 김영주(민주당. 영등포갑)·신경민(민주당 최고위원. 영등포을) 국회의원, 박선규 새누리당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시·구의원들, 노승범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명훈 체육회 수석부회장, 주재현 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및 경찰서·사회복지협의회·생활체육회·서영사랑나눔의복지회·성애병원 등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랑나눔의집은 “장애인들의 사회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긍심과 일체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한경열 원장은 대회사에서 “올해는 특히 영등포구장애인체육회 창립으로 장애인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종목별 체육단체 지원육성 등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6명의 유공자들에 대한 구청장 및 구의장 표창 수여식도 거행됐다.
이와 관련해 이상용(사랑나눔의집 소속 게이트볼 선수, 청각장애 4급)·김성곤(장애인복지관 파크골프 동호회 발족, 뇌병변 장애인) 씨와 김미희 함께가는영등포장애인부모회장이 구청장 표창을, 최길삼(사랑나눔의 집 소속 게이트볼 선수, 지체장애 3급)·우미영(사랑나눔의 집 소속 사회복지사) 씨와 이현웅 행복한나무(보호작업장) 원장이 구의장 표창을 받았다.한편 개회식 이후 청·백·홍·록 대항전으로 치러진 경기는 ▲ 파도통 넘기 ▲ 지구를 굴려라 ▲ 한마음 한방향 ▲ 계주 ▲ 바구니 공넣기 ▲ 물풍선 던지기 ▲ 풍선꼬리 밟기 ▲ 줄다리기 ▲ 기차놀이 ▲ 팔씨름 ▲ 림보 등의 종목으로 구성됐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