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건설사들과 함께 관내 학교 및 어린이집들에 대해 ‘재능 나눔 환경디자인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구는 10월 16일 “사회공헌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내 대형공사장 건설사와 연계,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영등포만의 재능 나눔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이번 사업에서는 아이에스동서(주), SK건설(주), ㈜태영건설, ㈜삼호, 코오롱글로벌(주), 계룡건설사업(주) 등 6개 건설사가 참여해 학교 복도 도색, 담장 벽화, 음수대 파고라 설치 등 공사를 시행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구는 올해 2월 희망학교를 선정해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건설사와의 협의를 통해 당중초등학교와 대림2동 어린이집 등의 노후한 시설들을 새 단장 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총 6천 여 만원이 투입됐다.구는 경기 침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사업을 적극 지원해준 건설사 6곳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민·관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재능 나눔 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