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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병무청, 입영 선발방식 추첨식으로 일부 변경

  • 등록 2013.10.21 12:02:01

모집병과 징집병 선발 방식이 기존의 선착순 방식에서 추첨식으로 일부 변경된다.

병무청(청장 박창명)은 내년도 1월 입영(올해 11월 지원)자부터 동반입대병 등 모집병 일부 분야를 기존 선착순 선발 방식에서 전산 프로그램에 의한 무작위 추첨식으로 변경한다. 징집병의 경우도 선호 시기인 2~5월의 입영일자 본인 선택 결정 방법이 이같이 변경된다.

이와 관련, 병무청은 “모집병 중 동반입대, 연고지복무, 직계가족병은 자격·면허, 전공 등을 고려하지 않는 선호 복무 분야로 지금까지는 선착순으로 선발했다”며 “이에 따라 입영 선호 시기인 연초에는 신청자들의 과다 접속으로 모집병 지원서 접수시스템이 장시간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대학생이 군 복무를 마치고 바로 복학이 가능한 시기에는 지원서 접수가 통상 3분 이내에 마감됨에 따라, 구형 또는 저용량의 컴퓨터를 이용한 병역 의무자는 지원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2~3일간의 접수 기간 동안 지원을 희망하는 모든 병역 의무자들의 지원서를 받고, 접수마감과 동시에 전산으로 자동 추첨하는 방식을 도입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13년도 11월에 지원해 선발된 사람은 신체검사 및 범죄 경력 조회 결과 등에 따라 12월 중 최종 선발여부가 확정되며, 2014년도 1월 중 입영하게 된다.

아울러 2014년도부터는 현역(징집)병 입영 일자 본인 선택 결정 방법도 기존의 선착순에서 추첨식 방식으로 변경된다. 다만 선호 시기인 2~5월 입영을 희망한 사람들만 대상이며(1월은 현역병 입영 통지서 법정 교부일을 감안, 재학생 입영원 출원자로 선발), 6~12월은 종전과 같이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2~5월 입영 희망자는 2013년 12월 11일부터 22일 사이 본인이 희망하는 입영 일자 3개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고, 추첨은 12월 23일 오후 2시에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진행되며, 당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누리집(홈페이지)-뉴스마당-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병무청은 “이번 제도 개선은 박근혜 정부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국민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한 대표 사례”라고 전했다. /김남균 기자

[기고] 광복 80주년, 그날의 빛을 오늘로 이어가며

8월의 햇빛이 유난히도 뜨겁다. 무더운 여름 바람이 스치지만, 광복절을 앞둔 이 시기에는 우리의 마음만큼은 더욱 단단해져야 한다. 이 더위 속에서도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올해 대한민국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한다. 1945년,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이 날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고통과 희생, 뜨거운 염원이 만들어 낸 결실이었다. 광복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신념과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이름 없이 싸우다 쓰러진 무명의 이들까지 모두가 그날의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광복 8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가 기억하지 못한 이름들이 남아 있다. 역사의 공백 속에 가려진 독립유공자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아직 끝나지 않은 숙제를 남기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국내외 사료 조사, 공적 자료 발굴 등을 통해 독립운동을 하셨음에도 아직 알려지지 못한 분들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발굴된 독립유공자에 대해서는 3·1절, 광복절, 순국선열의 날 등을 계기로 포상 심사를 거쳐 독립유공자 포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전수된 훈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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