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무소 개소식 열어 지역내 입지 재확인
“뚝심있는 추진력으로 영등포 개혁 주도할 것”4선 구의원을 지내며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조길형 영등포구의회 의장이 구청장 출마 기자회견 및 개소식을 열고 지역내 입지를 재확인했다.
조길형 예비후보(사진·53)는 25일 영등포동4가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을 통해 “지난 30년간 생활정치 현장에서 느끼고 체험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등포를 변화시키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영주 전 국회의원, 김진국·김동철 전 구의회의장 등 당원 및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조길형 예비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구의원 4선과 의장을 두번이나 역임한 조길형 예비후보를 지난 18년간 지켜본 결과 인간적·정치적으로 신뢰가 간다”며 “경륜을 바탕으로 영등포의 발전과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적임자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조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을 경우 당원 모두가 화합해 현명한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주 전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뚝심있는 추진력과 신의를 갖춘 조길형 예비후보는 이 지역에서 16년간 의정활동을 펼쳐왔기에 누구보다 영등포의 현안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고 “주민과 동행하는 생활정치를 할 수 있는 적임자가 바로 조길형 예비후보라며, 풍부한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영등포 발전을 이끌 적합한 후보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소식에 앞서 조길형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영등포는 지금 사회양극화로 인한 민생파탄이 심화되는 등 총체적 위기에 처해있다”며 “이제는 말이 아니라 처절한 실천 정신으로 영등포를 혁신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이어 출마선언문을 통해 “민선 4기들어 구정발전을 위해 추진된 각종 사업들이 효율적으로 추진되지 못했다”며 “지난 30년간 생활정치 현장에서 느끼고 체험했던 경험를 바탕으로 영등포를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 예비후보는 ▲KTX 영등포역 정차·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 신설 ▲교육특구 조성 ▲재래시장 현대화 등 3대 사업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조 예비후보는 “KTX 영등포역 정차와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 신설은 자신이 지난 제4대 구의회 의장 재임중 추진한 구민걸기 대회 및 서명운동, 관련기관 방문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 지역으로 옮겨가는 영등포 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학력신장 및 교육여건 등을 개선해 강남, 목동에 이은 교육특구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조 예비후보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등 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구매자를 위한 편의시설 마련과 고객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구민의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예비후보는 “무엇보다 오랜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별 주요 숙원사업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해결방안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각종 현안문제와 구민 숙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