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대수명이 1985년 66.8세에서 2010년 세계평균 기대수명인 67.6세보다 11.8세가 많은 79.4세로 늘어나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급속한 고령화와 신노인의 등장이라는 서울노인 100만 시대를 준비하고 고령사회에 맞는 새로운 비전과 대응전략 마련을 위해 ‘서울시 고령사회 마스터플랜’을 수립·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9988 어르신 프로젝트’를 마련해 치매노인을 위한 ‘데이케어 센터’ 설치 및 문화·여가활동을 위한 ‘실버극장 운영’ 등 노인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시는 수차례에 걸친 노인 정책 전략그룹 및 실행그룹의 자문과 시 관계실국의 협의를 통해 마스터플랜의 초안을 마련하고 시민토론회를 거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고령사회를 대비하는 초석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고령사회 마스터플랜’은 분야별, 대상별, 시계열별로 특화한 맞춤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모든 사회구성원이 함께 할 수 있는 대응방향과 전략을 고민하고 신노인층, 초고령자층 등 대상별·분야별로 구체적 대응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고령사회를 대비한 종합대책을 미리 준비해 실효성 있는 단기·중장기 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장남선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