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재협)이 성인이 된 장애인들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두드림 장애성인 평생교육’ 네트워크 지원 사업을 4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부교육청은 “교육소외계층인 장애성인의 평생교육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자아실현을 도모함으로써 사회통합에 기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남부교육청 관내 8개 장애인복지관 및 민간단체에서 매주 △발달장애성인의 신체발달을 돕는 ‘성인발레교실’ △구슬 등 다양한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공예프로그램’ △장애인 근로자들의 스피치 능력 및 리더십 향상을 위한 ‘위풍당당 리더자 탄생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남부교육청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 학습자들을 격려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공연하는 ‘남부 평생 두드림 한마당’도 11월 중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재협 교육장은 “평생교육에 대한 장애성인들의 관심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역 내 장애인 관련 기관뿐 아니라 그 외 민간단체들과도 지속적으로 학습네트워크를 구축, 맞춤형 장애성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종화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