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진원)는 5월 23일 문래동 창업지원센터에서 김찬재 영등포구청 복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사회복지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선 공상길 신길종합사회복지관장이 발제자로 나와 “지역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제3기 영등포구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의 방향 설정”이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그는 특히 영등포구민들을 대상으로 욕구조사를 실시했다며, 그 결과를 전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영등포구민의 지역사회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41로, 보통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었다. 또 “다른 지역과 비교하여 살기에 보통”이란 응답이 47.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살기 열악함”(28.3%) → “살기 좋음”(24.7%) 순이었다.
사회복지 전반과 관련해서는 다문화가족 복지에 대해서만 보통정도의 만족수준이었으며, 그 외 다른 분야는 모두 보통 미만(불만족)으로 조사됐다.
특히 노숙인 복지가 가장 불만족한 것으로 나왔는데, 이 부분에 대한 주요 욕구들은 △취업·의료·주거 지원 △지역주민으로의 통합 △노숙인에 대한 인식개선 등이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