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7동(동장 이인근)이 기부문화 조성으로 이웃 간 소통·화합하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든다는 취지로 ‘희망을 이어주는 우리동네 릴레이사업’을 시행중이다.
그 첫 출발로 지난 6월 9일 관내에 소재한 ‘다함 압구정 김밥’(대표 여정서) 및 ‘길거리 과일가게’(대표 윤용수)와 지속적인 기부를 약속하는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들 첫 희망기부자들은 관내 저소득 한부모가구와 1:1 결연을 맺어 매월 4~5만원 상당의 식사와 과일을 제공하게 된다. 주민센터 측이 식당에서 이용 가능한 쿠폰을 결연 대상가구에 전달하거나, 과일가게로부터 매주 일정 양의 과일 꾸러미를 전달받아 취약가구의 집으로 직접 배달해주는 방식으로 기부가 이뤄진다.
이인근 동장은 “동네 구석구석에서 복지자원을 발굴해 더욱 많은 주민들이 희망기부에 참여하고, 또 어려운 가정이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서 가슴 따뜻하고 살맛나는 동네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