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연예인들의 프로포폴 사용 등 약물 오·남용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영등포구보건소가 구민의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유도하고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7회 의약품 안전사용 포스터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 대상은 영등포구 관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들로, 약물(마약 포함) 오·남용의 위험성을 알리는 한편 안전하고 올바른 약물 사용으로 건강한 생활을 추구하는 내용을 4절지 또는 8절지 크기에 직접 그려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독창성 및 창의성 ▲주제 표현의 적정성 ▲메시지 전달 및 호응도를 기준으로 하며 대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6명 등 총 10명에게 구청장 표창과 함께 문화상품권(대상: 20만원 상당)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응모기간은 8월 29일까지로, 보건소 의약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영등포구 당산로 123 영등포구보건소 3층 의약과)으로 접수하면 된다.
입상자는 9월 첫째 주에 보건소 홈페이지 및 개별 통보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구보건소 의약과(2670-4831)로 문의하면 된다.
당선작들은 추후 구에서 실시하는 의약품 안전사용 캠페인 등 각종 보건의료행사에 활용, 약물 오·남용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켜 구민들의 보건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008년부터 실시해 온 ‘의약품 안전사용 포스터 공모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 많아지고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약물 오·남용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