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배보 회장이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김용숙)로부터 우수 기업인으로 선정되어 ‘CEO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6월 27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전국지역신문협회 창립 제11주년 및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 현장에서 진행됐다. MBC TV의 장수 프로그램 ‘고향이 좋다’의 간판 리포터인 방송인 이경화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원혜영(전 민주당 대표)·홍문표(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여러 국회의원과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지자체장·지방의원들 및 전지협 회원사들인 지역신문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정의화 국회의장, 안철수·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이완구 새누리당(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장,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등이 축하 화환을 보냈으며, 이석현 국회부의장,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염홍철 대전시장 등이 축전을 보내는 등 각계각층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전지협은 박희영 회장에 대해 “탁월한 경영능력 발휘로 국가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취지를 밝혔다.
재무부, 관세청 등에서 27년간 공직에 몸담아 오다가 경영인으로 선회한 박 회장은 흔히 ‘인맥의 제왕’이라 불리운다. ‘인맥’의 비결에 대해서는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이라며, “나는 한번 말하고, 상대방 이야기는 두 번 듣고, 상대방 말에 세 번 끄덕인다”는 뜻인 ‘123 법칙’ 등을 소개했다.
현재 “보람이 배가 된다”는 의미인 종합무역상사 ㈜배보를 경영하는 그는 △한국카네기클럽 회장 △전경련 선임 부회장 △한국경제인 골프협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신지식인협회로부터 ‘신지식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원혜영·홍문표 의원 등 9명이 국회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문순 강원지사가 광역단체장 부문 행정대상을 수상했고,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과 김석환 충남 홍성군수 등 11명의 시장.군수.구청장이 기초단체장 부문 행정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