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경찰서가 7월 10일 심야시간에 신길1동의 일명 ‘밤동산’ 일대에서 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영등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및 신길지구대 소속 경찰관들과 신길1동 자율방범대원들, 영등포구청 가정복지과 공무원들, 여성단체연합 회원 등이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주택가 골목길 곳곳을 돌며 주민들에게 전단지를 돌리는 등 성폭력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영등포경찰서는 “밤동산은 신길역과 대방역 사이 샛강을 끼고 있어 외부와 단절된 듯한 인상을 주는 도심속 섬과 같은 곳으로, 중국동포가 많이 거주하는 등 다문화가정이 상존하는 지역”이라며 “지역특성을 고려해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현장 공감 홍보활동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하철 성폭력범죄 예방 활동 및 주취·노숙자들의 공원내 무질서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하는 등, 민·관·경 협동 사업으로 셉티드(CPTED) 환경을 조성하고 위해요소를 제거해 안전하고 쾌적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