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회장 김원국. 이하 평통)가 7월 15일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조길형 구청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개최했다.
김원국 회장은 “평통은 일반 사회단체나 직능단체가 아닌 대통령 직속의 헌법기구”라며 “그런만큼 국가안보나 통일문제에 있어서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호시탐탐 우리를 노리고 있다”며 “하지만 국민 모두 한마음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때 어느 순간 평화통일이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축사에 나선 조길형 구청장은 “안보는 사람으로 치면 건강”이라며, “오늘 이러한 안보강연의 자리를 치매지원센터로 비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치매란 자기도 모르게 뇌세포가 죽어 가는 것인데, 안보불감증도 마찬가지”라며 “안보강연을 통해 이를 치유하고, 나아가 안보의식 공유를 통해 구민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한편 이날 탈북자 출신인 한서영 은하수평양예술단장이 강사로 나와 “북한의 실태와 우리의 안보”란 주제로 강연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