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서울시민생활체육대회’ 개회식이 9월 13일 목동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 양회종 서울시생활체육회장 등 주최측인 서울시 인사들과 정세균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전 민주당 대표)을 비롯한 정치인들, 그리고 대회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단체장들과 여러 지역인사들 및 선수단과 응원단이 함께 했다.
이날 자치구 가운데 선수단 입장을 비롯한 모든 순서에서 가장 선두에 선 영등포구에서는 조길형 구청장, 박정자 구의회 의장, 김영주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영등포갑), 박선규 새누리당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여러 구의원들, 오성식 생활체육회장 등 많은 지역인사들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박원순 시장은 격려사에서 “오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한다”며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생활체육 5개년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박래학 의장은 “생활체육 하는 사람들은 의료수가도 내려줘야 한다”고 말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 정세균 의원은 “스포츠에는 개인기와 팀웍이 있는데, 생활체육은 팀웍이 더 중요하다”며 “생활체육으로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82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영등포구는 이날 대회에서 게이트볼 1위, 야구 2위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시민 참여 자치구 대항전에선 ‘무지개 줄다리기’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