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구직자와 구인업체를 연결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 ‘잡(Job) 포 유’를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구는 9월 23일 “‘당신(You)을 위한(For) 일자리(Job)’라는 명칭 그대로 구직자의 세대, 계층, 성별에 따라 맞춤형 일자리를 마련해 구직자와 구인업체를 매칭하는 사업”이라며 “주로 취업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 취약계층,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구청 일자리지원센터에 구직등록신청서를 내면 된다. 직업상담사와의 상담을 통해 구직자가 원하는 직종·연봉 등을 작성하면, 구에서는 이를 데이터베이스화 해서 일자리로 연결시켜주는 방식이다. 채용과정에서 탈락한 구직자에게는 ‘취업토크콘서트’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취업을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잡(Job) 포 유’는 특정 조건에 맞는 구직자와 일자리를 1:1 매칭방식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이직률이 낮고, 취업 성공률이 높은 것이 장점”이라며 “올 한해 총 11번의 ‘잡(Job) 포 유’를 개최해 458명이 참여하고, 135명이 일자리를 얻었다”고 전헀다.
특히 ‘잡(JOB)아라 현장 기동대’가 직접 중소기업 등을 방문해 일자리를 확보하고 구인업체를 발굴하고 있으며, 면접장소를 구하기 어려운 중소기업 구인업체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기 위해 구청 내 회의실을 면접장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길형 구청장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힘쓰고 있다”며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일자리 걱정 없는 영등포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예슬 기자
관련 문의: 일자리정책과 (2670-4102), 일자리지원센터 (2670-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