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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터뷰] 박석재 영등포구 당산1동 새마을문고 회장

교육 부문 제21회 구민상 수상자

  • 등록 2014.10.10 15:56:44

영등포구가 구민의 날이던 지난 92621회 구민상수상자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공개했다.

이런 가운데 영등포구 독서문화 창달에 기여해 온 박석재 당산1동 새마을문고 회장이 교육상을 수상했다.

박 회장이 이끄는 당산1동 새마을문고는 여느 새마을문고와 달리 단순히 책을 읽고 대여받는 공간을 넘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문화공간이자 사랑방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본지는 박 회장을 만나 소감과 함께 당산1동 새마을문고에 대한 소개를 들어봤다.<편집자주>

Q. 먼저 구민상 수상을 축하드린다. 소감 한 말씀?

A. 사랑하는 40만 구민들께서 주신 상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겸손하면서도 적극적인 자세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
Q. 교육상 수상자로서 본인의 교육관을 간략히 밝힌다면?

A. 획일적 인간을 만드는 현 입시 위주 교육은 문제가 많다. 바른 인성과 품성을 갖추게 하고, 창의력과 독창성을 기르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책을 읽도록 해야 한다. 독서는 지식과 정보를 얻고, 교양을 넓혀주며, 인격 소양 및 바른 인생관과 세계관을 세우게 한다. 어려서부터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 내 교육철학이다.

Q. 학생들이 책을 많이 읽게 하기 위한 방법은?

A. 사실 요즘 학생들은 책을 잘 읽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 문고에서는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함으로써 문고를 자주 찾게 하고, 이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Q. 당산1동 새마을문고에서 운영하는 사업들을 소개해달라

A. 우선 독서감상문대회가 있다. 청소년들에게 독서에 관심을 갖게 하고 미래인재를 육성한다는 취지로 개최하고 있다. 독후감을 잘 쓰기 위해서는 책을 여러 번 제대로 읽어야 한다. 책을 세 번 네 번 읽은 효과를 얻는게 독후감이다. 글을 쓰면서 책을 읽고 난 느낌을 떠올리게 된다. 자연스럽게 창의력이 길러진다.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까지 대상으로 한 독서지도강좌도 운영하고 있다. “올바른 독서와 도서 선정” “나이에 맞는 도서 고르기” “독서에 대한 부모가 준비할 것등을 주제로 유명 교수 및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강좌를 열고 있다.

방학특강교실역시 우리 문고가 자랑하는 사업중 하나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공작모형 만들기 영화감상 기타 교실 천연비누 만들기 향초 만들기 역사교실 등을 실시하고 있다. 역사교실의 경우 학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딱딱한 역사교육이 아닌 박물관 등 역사적인 현장을 탐방하며 재미있게 역사를 공부하고 더불어 가족 간의 정도 더 깊어지게 하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Q. 새마을문고와는 언제부터 인연을 맺었는지?

A. 2004년 당산1동 분회 회원으로 가입한 것이 시작이다. 그러다가 20085월 당산1동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현재까지 소임을 맡고 있다. 문고가 도서관으로서, 사랑방으로서, 문화공간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게끔 계속 힘을 기울이겠다.

Q. 끝으로 구민들께 인사 한 말씀?

A. 제게 교육상이란 큰 상을 주신 40만 구민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창달을 위해 보다 노력할 것이며, 특히 청소년들에게 애정과 관심을 더욱 기울임으로써 이들을 보호하고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박석재 회장 주요 프로필

- 성보화랑 대표()

- 영등포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 당산1동 주민자치위원회 간사()

- 당산1동 새마을문고 회장()

- 당산1동 자율방범대 자문위원()

 

- 영등포소방서 의용소방대 당산지구대 서무반장()

- 서울특별시장 표창

-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표창

- 영등포구의회 의장 표창

- 새마을문고 영등포구지부장 표창

 

- 21회 영등포구 구민상 수상(교육상)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사랑의열매, ‘2025 함께하는 나눔 복지 활동’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지난 4월 22일, 영등포구 소재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2025 함께하는 나눔 복지 활동’이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생계 지원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사업은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가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사랑의열매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가정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재원을 마련하고 사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했다. 이날 복지 활동은 관내 장애인들이 협회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생필품과 식료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랜 시간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해오던 장애인들이 지역 사회 공간으로 나와 타인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외부 활동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데도 큰 의미가 있었다. 대상자 대부분은 고정 수입이 없거나 고령의 장애인들로, 일상생활의 안정성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이들은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대림동에 거주하는 윤모 씨(여, 74)는 “지체장애로 외출이 어렵고 생필품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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