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김남균 기자] 민족통일영등포구협의회(회장 김한중. 이하 민통)가 10월 14일 영등포아트홀에서 ‘한민족이 하나 되는 통일준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정자 구의회 의장, 박선규 새누리당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김정태 시의원, 윤준용 부의장을 비롯한 여러 구의원들, 김윤광 명예구청장, 오형철 부구청장, 김원국 민주평통 회장, 김철원 노인회장, 유태전 영등포병원 이사장 등 많은 지역인사들과 민통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김한중 회장은 대회사에서 “통일은 어렵고 힘든 여정이지만 대한민국의 역사적 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며 “미리 준비하고 있어야 통일 이후 혼란을 최소화하고 편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일준비의 첫걸음은 통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통일의 씨앗인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우리 민통은 통일의 가치와 비젼에 대한 공감대를 공유한 통일꾼을 양성해서 통일의 씨앗을 뿌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바람직한 통일을 그려내 기획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통일! 너는 우리 손 안에 있다!’란 마음으로 통일 준비를 하자”는 말로 대회사를 맺었다.내빈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박정자 의장은 “통일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우리 구의원들도 앞장서겠다”고 역설했다.
이런 가운데 박선규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통일에 앞서 우리 영등포부터 통일해야 한다”며 “40만 영등포구민들을 여·야, 출신지역 없이 한마음으로 통일시키는데 제가 앞장서겠다”고 말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이날 통일일꾼들에 대한 민통 시상식에서 김한중 회장이 민통장을, 손재철 부회장(본지 객원기자)과 김명옥 여성간사가 민통의장상을 수상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