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김남균 기자] 영등포글로벌빌리지센터가 서울시외국인근로자센터를 통합, ‘서남권글로벌센터’로 명칭을 바꾸고 서남권 외국인을 위한 원스톱 통합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영등포구는 10월 15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길형 구청장, 박정자 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남권글로벌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구는 “최근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마다 분산돼 있던 외국인 지원시설을 통합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앞으로 이곳에서 영등포를 포함해 구로, 동작, 관악의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센터에서는 ▲7개 국어 상담사업 ▲교육사업(한국어·컴퓨터·운전면허) ▲문화사업(저소득 결혼이민자 고국방문 및 한국어멘토링) ▲의료사업(무료 진료) 등을 진행한다.
총 연면적 934.74㎡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를 갖춘 센터 각 층에는 한국어 강의실, 컴퓨터 강의실, 북카페, 커뮤니티 공간 등과 함께 외국인 주민을 위한 무료진료시설(치과, 내과 등)이 들어섰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센터 개관으로 서남권 거주 외국인을 위한 원스톱 통합 복지 제공이 가능해지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등 더불어 사는 다문화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