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김남균 기자] ‘제64주년 서울학도병 6.25참전 기념식’이 10월 20일 용산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6.25전쟁 당시 학도병들은 학생 신분으로 병역의 의무가 없음에도 나라를 지키고자 자원하여 전투에 참전했다. 특히 서울학도병의 경우 1950년 10월 20일 용산고등학교에서 출정식을 갖고 적지인 평양에 도착, 간단한 훈련만 받은 채 여러 전투에 참전해 용맹을 떨쳤다.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청장은 기념사에서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과 번영은 학도병과 같은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 위에 이룩된 것”이라며 “고귀한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더욱 큰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다짐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념식에 참석한 용산고 학생들에게 “선배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아 미래의 주역으로서 국가와 인류가 꼭 필요로 하는 인물이 되어 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