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승일 기자=신예슬 기자] 영등포구보건소(소장 엄혜숙)가 어르신들의 폐렴 예방을 위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중이다.
구는 “폐렴구균은 폐렴을 일으키는 균으로, 어르신의 경우 감염시 사망률이 60~80%에 이른다”며 “또한 균혈증과 뇌수막염 등 합병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65세 이상(1949년12월 31일 이전 출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지난 8월 1일부터 주소지 제한이 폐지되었기 때문에 영등포구민이 아니어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단 65세 이후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에는 추가 접종하지 않아도 된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구보건소 또는 보건분소를 방문하면 된다. 평일 오후 1시에서 5시까지 연중 실시한다.
엄혜숙 소장은 “날씨가 점차 추워짐에 따라 어르신들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아직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르신들은 가까운 보건소로 가서 꼭 접종을 완료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예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