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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건강] 소리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뇌졸중, 예방은?

  • 등록 2014.11.07 15:20:02

계절적으로 뇌졸중을 걱정해야 할 때가 왔다. 심한 일교차는 혈관에 부담을 주고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뇌졸중은 소리 없이 찾아 오는 불청객이다
. 환자는 물론 한 가정을 극심한 고통으로 내모는 뇌졸중이 사회·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에 이은 심혈관계 질환 중 뇌졸중이 차지하는 비중은 심장질환보다 높다.

혈관 막혀 찾아오는 뇌졸중 = 뇌졸중은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혈관이 터진(뇌출혈)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뇌경색이 약 뇌출혈의 2.5배 정도다.

뇌졸중이 오면 뇌에 이상이 생기고, 이 경우 환자는 뇌 기능 장애를 겪게 된다. 한쪽 팔다리에 마비가 오거나 말을 못하게 되는 등의 기능장애가 나타난다. 어지럼증을 느끼면서 한쪽으로 치우치는 현상이 나타나거나 발음장애, 복시를 비롯한 갑작스런 두통 및 의식소실이 있다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

뇌세포는 혈액공급에 아주 민감하다. 따라서 혈액공급이 중단되면 즉시 기능이 없어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파괴되기 시작한다. 따라서 뇌졸중은 일단 발병하면 빠른 시간내에 치료가 시작돼야 뇌손상을 최소화하고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급성기 동안 여러 전문가가 팀을 이뤄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 가족력 있으면 주의해야 = 뇌졸중 원인은 고혈압·당뇨·고지혈증·흡연 등 다양하다. 고령이거나 남자, 가족력 또는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많이 발생한다. 혈관 나이는 신체 나이와 꼭 비례하지 않는다. 30~40대라도 혈관나이가 70대일 수 있어 뇌졸중 질환에 노출될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

뇌졸중은 환자가 인지할 수 있는 어떤 신호도 보내지 않고 조용히 진행된다. 혈관이 막혀 한번 손상된 뇌는 재생되기 어렵다. 발병 후 수 시간내에 응급실에 도착하면 혈전용해 치료를 통해 극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환자 100명 중 2~3명만이 치료받는 게 현실이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허지회 교수는 발병시 가장 빠른 시간내에 병원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통상 약물치료가 주를 이룬다. 증상 발생 후 1~2주에 병이 악화되거나 진행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입원치료를 해야 한다. 수술치료는 생명 보존 차원이나, 뇌 동맥류 파열, 급성기를 지나 시행하는 혈관 성형을 제외하고는 고려되지 않는다.

그래서 뇌졸중은 예방이 중요하다. 원인 질환인 고혈압이나 당뇨·고지혈증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금연해야 한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신경과 이경복 교수는 식이나 운동요법을 통해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과도한 믿음은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조이시애틀뉴스

中단체관광객 29일부터 무비자 한국 입국…한시 비자면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오는 29일부터 무비자로 최대 15일 동안 대한민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다. 법무부·문화체육관광부·외교부·국무조정실은 7일 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중국 단체관광객 한시 비자 면제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내년 6월 30일까지 15일 범위 내에서 비자 없이 국내 관광이 가능하다. 원칙적으로 같은 항공·선박으로 입국하고 출국해야 한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모집하는 전담여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국내 여행사와 주중 대한민국 공관이 지정한 중국 현지 여행사 중에서 신청을 받아 등록·지정한다. 불법체류 최소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국내 전담여행사는 입국 24시간(선박 이용 시 36시간) 전까지 관광객 명단을 하이코리아 홈페이지에 등재해야 한다. 법무부 출입국기관은 관광객 명단에서 입국규제자, 과거 불법체류 전력자 등 고위험군이 있는지 점검하고 입국 12시간(선박 24시간) 전까지 여행사에 결과를 통보한다.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면 비자 면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별도로 재외공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입국할 수 있다. 무단이탈이 발생할 경우

미 언론 "美 조지아 韓기업 공장 이민단속에 한미관계 시험대"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미국 이민당국이 조지아주 한국 대기업 공장을 단속하면서 발생한 '한국인 무더기 구금' 사태로 한미관계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총 3천500억달러(약 486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를 구체화하는 관세 후속 협상은 물론 한국 대기업의 대미 투자 향방 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는 것이다. WP는 '이민단속으로 한미관계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제목의 기사로 "지난 4일에 있었던 근로자 475명의 체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에서 이뤄진 가장 큰 규모의 현장 단속 작전"이라며 한미가 관세 및 투자를 놓고 수개월간 껄끄러운 협상을 한 이후 이번 단속이 이뤄졌다는 점을 주목했다. WP는 "한미 양자 관계는 현재도 진행 중인 관세 협상으로 민감한 국면에 놓여 있다"면서 미국이 관세를 인하하는 대가로 한국이 미국에 3천5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는 점이 협상의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WP는 "현대·LG와 같은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은 이런 투자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번 이민 단속은 한국 기업과 정부 당국자들에게 미국 내 사업 운영의 정치적 현실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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