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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시CEO아카데미] 피터 강 박사의 인생론 “저수지와 지렛대”

  • 등록 2014.11.26 09:02:32

[영등포신문=김정남 기자=김남균 기자] 서울시CEO아카데미(원장 나재희)1124일 영등포구 당산2동 소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2014년도 11월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국제 재테크 상담 전문가 피터 강(Peter Gang) 박사가 글로벌 재테크의 추세와 전망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먼저 왜 재테크를 통해 부자가 되어야만 하는가?”란 화두부터 꺼냈다.

누가 말했다. ‘나는 노후대책 다 세워 놓았기 때문에 재테크가 필요 없다. 이에 당신은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말해 주었다

이같이 전한 강 박사는 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이 세상에 도와줘야 할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며, ‘저수지 인생을 강조했다. 평소 물을 저장해 두었다가, 물이 필요한 이들에게 공급해주는 저수지와 같은 인생을 살자는 것이다. 이같은 인생의 모델로는 빌게이츠, 워렌버핏 등을 꼽았다. 특히 우리 대한민국은 통일 이후 가난한 북한동포들을 위해서라도 잘 살아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꼭 돈이 아니더라도 노하우나 정보·지식 등 재테크 할 수 있는 것은 많다며, 이 또한 서로 나누고 협력할 때 윈윈이 성립된다고 했다. 이와 관련, 미국 차이나타운 식당가의 화교들은 서로 조언해주며 상생의 길을 모색한 반면, 한인이 운영하는 세탁소들은 서로 시기하며 경쟁한 끝에 모두 망하고 세탁소는 유대인이 인수했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강 박사는 여기 계신 CEO 여러분들도 서로 정보도 교환하고 나누며 살아가시라동종 업종이라 하더라도 경쟁하지 말고 서로의 특성을 인정해 주며 조언하고 협력할 때,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각자의 사업이 더 잘 될 것이란 취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앞서 저수지인생에 이어, ‘지렛대인생을 강조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인생을 살 것을 당부한 것. 아울러 오너와 직원, 상사와 부하, 동료끼리,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 등이 서로 지렛대가 되어 함께 움직이는 시스템이 만들어질 때 그 공동체(국가, 회사, 가정)는 크게 발전한다고 했다.

이같이 밝힌 그는 저수지·지렛대인생관을 갖춘 사람들은 글로벌화된 마인드가 바탕에 깔려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미국이라는 다인종국가가 발전할 수 있었던 요인도 글로벌 마인드에 있으며, ‘민족이라는 좁은 틀 안에 가두는 우리의 교육방식은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밖에 수명 연장과 저출산으로 초고령화 시대가 도래한 만큼, 앞으로는 일자리 부족이 아닌 인력 부족현상이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한편 강연을 펼친 피터 강 박사는 미국 메리히든 베일러대학교, 골든 게이트 대학원, 사우스 웨스턴 대학원에서 각각 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뉴욕 나우텔 대표 등을 역임했다. /김남균 기자

아동 돌봄 이용 부모 64% "야간 긴급상황서 아이 맡길 수 있어야"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지역아동센터 등 마을돌봄시설을 이용하는 부모 3명 중 2명은 야간에 긴급상황 발생 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적 돌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이러한 내용의 '초등 방과 후 마을돌봄시설 오후 8시 이후 연장돌봄 이용 수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부산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부모 없이 집에 있던 아동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야간 시간대 아동 돌봄의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장돌봄 정책을 수립하기 전 사전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 중인 부모 2만5천182명을 대상으로 연장 돌봄에 관한 수요 등을 온라인 설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통상 방과 후 마을돌봄시설은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그 결과 성인의 보호 없이 미성년 아이들끼리 지내는 돌봄 공백은 오후 4∼7시에 쏠린 후 오후 8시부터는 급격히 낮아졌다. 다만 응답자의 64.4%(1만6천214명)는 야간에 발생하는 긴급상황에 대비해 아동을 맡길 수 있는 공적 서비스 체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현재는 긴

'서울형 시간제 어린이집' 전 자치구로 확대...1시간 보육도 가능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필요할 때 누구나 시간 단위로 미취학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이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기존 18개 자치구에 더해 나머지 7개 자치구에서도 9월부터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운영하는 7개소는 ▲ 종로구 초동어린이집 ▲ 성동구 구립왕십리하나어린이집 ▲ 동대문구 메꽃어린이집 ▲ 중랑구 구립 드림어린이집 ▲ 마포구 삼성아이마루어린이집 ▲ 영등포구 아토어린이집 ▲ 서초구 구립 서초성모어린이집이다.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은 기존 어린이집의 유휴 공간을 활용, 취학 전 보육 연령대(6개월∼7세) 아이라면 필요할 때 누구나 시간 단위로(월 60시간 한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서비스다. 양육자의 일정에 맞춰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육아 피로도를 덜어주거나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양육자의 일상을 돕는 틈새 보육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에선 올해 1∼7월에만 2천875건, 1만2천419시간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범운영 기간이던 지난해 6∼12월 이용실적(2천79건·7천821시간)과 비교하면 이용 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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