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승일 기자=김남균 기자] 영등포구보건소(소장 엄혜숙)가 내년 취학을 앞둔 아동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통지서를 배부했다고 12월 16일 전했다.
보건소는 “부모들이 입학 준비를 하느라 마음이 분주해서 반드시 챙겨야 할 취학 전 예방접종을 빠뜨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예방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통지서를 배부, 접종 내역을 확인하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취학 예정 아동들은 「학교보건법」에 따라 취학 후 ▲DTaP 5차 ▲폴리오 4차 ▲MMR 2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2차) 등 4종의 예방접종을 완료 했다는 ‘예방접종 증명서’를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예방접종 완료 여부는 인터넷 또는 모바일 ‘예방접종 도우미’(www.nip.cdc.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4종의 접종내역이 모두 확인된 경우에는 별도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접종은 가까운 보건소나 분소 및 위탁의료기관(전국 어디서나 가능)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엄혜숙 소장은 “아동기에는 감염병에 대한 방어면역이 약해지기 쉬움에도 불구하고 예방접종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며 “본인 뿐 아니라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빠뜨린 예방접종이 없는지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