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김남균 기자]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육성회 영등포지구회(회장 노진안. 이하 육성회)가 연말을 맞아 모범청소년들 및 우수 선도위원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12월 18일 영등포경찰서 강당에서 개최된 ‘2014년 연말 모범청소년 및 선도위원 격려행사’에는 노진안 회장을 비롯한 육성회 간부·회원들과 조길형 구청장, 김상철 경찰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82명의 관내 청소년(초·중·고·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와함께 25명의 모범청소년들에게 표창이 전달됐다. 이밖에 청소년 선도활동에 힘쓴 선도위원들에 대한 표창장 및 감사장 수여식도 진행됐다.인사말에 나선 노진안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바로 희망을 말하는 자리”라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희망을 가슴 속 깊이 안고 내일을 향해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의 면학을 장려하고 그 기상을 격려하는 이 자리야 말로 오늘 우리 사회에 필요한 가치를 찾아 볼 수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어른들의 그 옛날 어린 시절보다는 지금이 훨씬 살기 좋아졌다고 하지만, 밝은 곳이 있으면 어두운 곳도 함께 하듯이 여전히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를 해야 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며 “요즘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바로 이런 학생들을 찾아 면학에 힘쓰도록 하는 노력들이 더욱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학생들은 오늘 당장이 아니라 미래의 희망이기 때문에 오늘 우리가 그들에게 쏟는 관심과 애정은 곧 희망을 가꾸는 것”이라며, “희망은 강한 용기이며 새로운 의지”라는 마틴 루터의 말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강한 용기를 가지고 희망의 새싹을 키워 나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