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0 (수)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문화

외국인 밀집 대림동에 전통놀이 공원

  • 등록 2015.01.05 14:12:48

[영등포신문=김경진 기자=신예슬 기자] 외국인 밀집지역인 영등포구 대림2동에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작은 공원이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영등포구는 대림2(시흥대로17711-5) 172공간에 주민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작은 공원인 쌈지마당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이곳은 주택이 밀집한 곳이지만 어린이공원 1개소를 제외하곤 주민들을 위한 공원이 부족한 실정이었다이에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9억원을 지원받아 해당 자리에 위치한 주택 1개 동을 보상, 철거한 후 쌈지마당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공원에는 소나무, 이팝나무, 목련 등 큰 나무 17주가 식재됐다. 또 주변에 장미 200주를 비롯해 산수유, 철쭉 등을 심었다. 구는 쌈지마당 한 켠에는 텃밭상자 10개를 마련해 주민들에게 분양해서 채소 등을 가꾸며 수확의 기쁨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그리고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감안해 우리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윷, 제기, 투호 등을 비치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공원에는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는 체육시설 4개를 설치했으며,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CCTV도 달았다. 공원 옆에 위치한 큰숲어르신사랑방의 어르신들은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은 물론, 동네 분위기까지 밝아진 것 같다며 크게 환영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쌈지마당에서 가족과 이웃이 함께 전통놀이를 즐기며 담소도 나누고, 체력도 단련시킬 수 있길 바란다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힐링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예슬 기자

'모기 매개 감염' 치쿤구니야열 14개국서 22만 명…국내 유입 1명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질환인 치쿤구니야열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아직 국내 유입 사례는 미미한 정도지만 해외 유행 지역을 방문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28일 임승관 청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치쿤구니야열 유행 상황과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치쿤구니야열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숲모기 또는 흰줄숲모기에게 물렸을 때 감염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는다. 다만 드물게는 감염된 혈액 수혈, 모자간 수직 감염, 실험실 노출 등으로 전파되기도 한다. 보통 1∼12일의 잠복기 후 발열, 관절통,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눈, 심장 등과 관련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은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지난 25일까지 12년여간 총 71명이 신고됐는데 모두 해외에서 감염된 후 입국한 사례였다. 이 가운데 올해 들어 신고된 국내 치쿤구니야열 환자는 아직 1명뿐이다. 이집트숲모기는 국내에 서식하지 않고, 흰줄숲모기는 우리나라 전 지역에 서식하고는 있으나 지금까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