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승일 기자=신예슬 기자] 최근 의정부 화재참사를 비롯해 도시형생활주택 화재가 있따르는 가운데, 영등포구가 유사사례를 예방하고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월 3일까지 관내 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구는 “현재 영등포구 관내에는 도시형생활주택 144곳이 허가를 받아, 119곳은 사용승인을 획득한 후 주민들이 거주 중이며, 25곳은 해당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소방서 및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의정부 사고의 피해를 키운 주원인으로 지적된 외부 마감재를 불연재로 교체하도록 유도하고, ‘아파트 화재안전가이드’를 배포해 안전의식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도시형생활주택뿐 아니라 관내 모든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여 불의의 사고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신예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