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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 여성, “평균수명 높고 병치레기간은 길다”

  • 등록 2015.02.02 10:00:34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남자 77, 여자 84세이다. 여자가 대략 7년 더 오래 산다. 왜 남자는 여자보다 수명이 짧을까?

남자는 여자보다 사회 활동이 많고 더 위험한 직업을 갖는 경향이 있다. 군인, 선원, 경찰관, 소방관, 건설 노동자 등 산업재해나 사고 위험이 큰 직업군이 월등히 많다. 게다가 위험한 행동을 하는 성향이 있다. 기질이 여자보다 다소 공격·극단·충동적이며, 폭력적이다.

흡연율의 경우 한국 남자는 42%이지만, 여자는 6%대 수준이다. 이로 인해 폐암 사망률이 압도적으로 높다.

여성의 성염색체는 X염색체가 두 개인 XX. 하나가 손상돼도 보완할 수 있다. 그러나 남자는 XY형이어서 Y염색체의 변이 가능성은 X염색체보다 3~6배나 크다. 이러한 차이 때문에 암이나 선천적 결함, 감염병에 취약하다. X염색체에서 나오는 단백질들은 노화 속도를 더디게 하고, 회복 속도는 빠르기 때문이다.

건강관리협회 임대종 원장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은 비타민 E와 같이 항산화 작용을 해서 여성이 노화에 잘 견디는 항산화 능력이 높은 것이다. 초경을 시작해서 폐경에 이를 때까지 여성호르몬의 지배를 받는 데 이기간이 인생의 절반 가까이 된다. 이 호르몬이 혈관을 보호하고, 뼈 손실을 막고, 심장병 발생도 줄여준다.”고 말했다.

남성들이 더 잘 걸리는 암의 생존율도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위암, 폐암, 간암 등 세 가지 암의 발생과 이로 인한 생존율은 상대적으로 낮다. 반면 여성에게 흔한 갑상선암은 생존율이 거의 99%에 달한다. 그러니 여성의 암 사망률은 낮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살더라도, 병치레하는 기간은 더 길다. 흔히 건강수명은 전체 기대 수명에서 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힘들게 사는 노후 기간을 뺀 수명을 말한다. 기대 수명까지 살 때 병치레로 고생하는 기간이 남자는 평균 5.6년이지만, 여자는 8.9년이나 된다.

한국 여자들은 오래 살지만, 가사나 육아 등으로 바빠 병원을 잘 찾지 않아 건강을 챙기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죽음에 이르는 중병을 앓고, 여자는 잔병을 많이 앓는다. 따라서 남성은 중증 질환을 조심하고, 여성은 평소 건강관리를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조이시애틀뉴스

제2회 영등포 디카시 공모전 심사 성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2025년 제2회 영등포 디카시 공모전’이 서울 25개 구 중 유일하게 문화도시로 선정된 영등포구가 문화의 기치를 구민 모두가 함께 누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영등포구 지역 문화 예술 활동 육성·지원 사업’으로 선정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영등포의 사진에 5줄 이내의 짧은 시를 묶어 영등포를 표현해야 하는 본 사업은, 다른 지역의 참가자에게는 절대 쉽지 않은 도전의 과제이다. 그럼에도 제2회 역시 영등포구민보다는 외부 참가자가 더 많았고, 그런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영등포를 더 깊게 살핀 흔적이 수상자 면면에도 드러났다. 예심을 거쳐 최종 심사는 9월 5일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회 문학평론가와 전 한국문인협회 편집위원장을 역임한 김창완 시인이 맡았다. 수상자(대상, 금상, 은상)는 다음과 같다. 대상(저곳에 살고 싶다) 저곳에 살고 싶다 이재수 나는 날 수 없지만 강 건너 저곳 세계로 향한 하얀 날갯짓 영등포, 희망과 행복을 품은 황금빛 미래도시여 금상(톱니바퀴) 톱니바퀴 최찬국 늘 싸움이었다 멈춰 서면 물리고 나아가 물어야 사는 한판 삼경(三更)을 물어 젖힌 톱니바퀴는 오늘도 물러서지 않는다 은상(빛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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