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7 (수)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사회

한국 여성, “평균수명 높고 병치레기간은 길다”

  • 등록 2015.02.02 10:00:34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남자 77, 여자 84세이다. 여자가 대략 7년 더 오래 산다. 왜 남자는 여자보다 수명이 짧을까?

남자는 여자보다 사회 활동이 많고 더 위험한 직업을 갖는 경향이 있다. 군인, 선원, 경찰관, 소방관, 건설 노동자 등 산업재해나 사고 위험이 큰 직업군이 월등히 많다. 게다가 위험한 행동을 하는 성향이 있다. 기질이 여자보다 다소 공격·극단·충동적이며, 폭력적이다.

흡연율의 경우 한국 남자는 42%이지만, 여자는 6%대 수준이다. 이로 인해 폐암 사망률이 압도적으로 높다.

여성의 성염색체는 X염색체가 두 개인 XX. 하나가 손상돼도 보완할 수 있다. 그러나 남자는 XY형이어서 Y염색체의 변이 가능성은 X염색체보다 3~6배나 크다. 이러한 차이 때문에 암이나 선천적 결함, 감염병에 취약하다. X염색체에서 나오는 단백질들은 노화 속도를 더디게 하고, 회복 속도는 빠르기 때문이다.

건강관리협회 임대종 원장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은 비타민 E와 같이 항산화 작용을 해서 여성이 노화에 잘 견디는 항산화 능력이 높은 것이다. 초경을 시작해서 폐경에 이를 때까지 여성호르몬의 지배를 받는 데 이기간이 인생의 절반 가까이 된다. 이 호르몬이 혈관을 보호하고, 뼈 손실을 막고, 심장병 발생도 줄여준다.”고 말했다.

남성들이 더 잘 걸리는 암의 생존율도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위암, 폐암, 간암 등 세 가지 암의 발생과 이로 인한 생존율은 상대적으로 낮다. 반면 여성에게 흔한 갑상선암은 생존율이 거의 99%에 달한다. 그러니 여성의 암 사망률은 낮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살더라도, 병치레하는 기간은 더 길다. 흔히 건강수명은 전체 기대 수명에서 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힘들게 사는 노후 기간을 뺀 수명을 말한다. 기대 수명까지 살 때 병치레로 고생하는 기간이 남자는 평균 5.6년이지만, 여자는 8.9년이나 된다.

한국 여자들은 오래 살지만, 가사나 육아 등으로 바빠 병원을 잘 찾지 않아 건강을 챙기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죽음에 이르는 중병을 앓고, 여자는 잔병을 많이 앓는다. 따라서 남성은 중증 질환을 조심하고, 여성은 평소 건강관리를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조이시애틀뉴스

서울시, '규제철폐 100일 성과보고회' 개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가 올해 시정 화두로 중점 추진했던 규제철폐 100일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국장급 규제혁신 전담 조직 신설도 공식화했다. 서울시는 7일 오후 시청에서 ‘규제철폐 100일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성과보고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규제철폐 전문가 심의회 위원, 규제철폐로 일상의 변화를 겪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시는 성과보고회에서 규제철폐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시는 올해 1월 3일부터 4월 12일까지 규제철폐 100일 집중 추진 기간을 가동해 시민·기업·공무원·산하기관으로부터 2천500여 건의 규제철폐 제안을 받았다. 접수된 안건에 대한 규제철폐 전문가심의회의 검토를 거쳐 현재까지 127건의 규제철폐안을 발표했다. 시는 초기에는 건설·주택 등 경제규제에 초점을 맞춰 시작했지만, 시민의 일상을 불편하게 하는 각종 불합리한 요소까지 철폐 대상을 확대했고 이 과정에 민관이 폭넓게 참여했다는 점을 주요 특징으로 꼽았다. 민관 규제철폐 거버넌스에서 추진하기로 했거나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한 규제철폐안 7건도 발표했다. 7건 가운데 화물운수 종사자 교육방식 개선은 이미 시행(규제철폐안 108호) 중이고, 서울시 차원에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