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김남균 기자] 서울영등포경찰서 당산동 생활안전협의회(위원장 김덕선)가 서울지방경찰청(청장 구은수)으로부터 ‘베스트 협력단체’로 선정됐다.
당산동 협의회는 지난 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전개한 일련의 치안유지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월 29일 서울청으로부터 ‘2014년 4/4분기 베스트 생활안전협의회’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현재 서울에는 236개 생활안전협의회가 있는데, 이번에 인증서를 전달받은 협의회는 당산동을 포함한 5개 협의회다.
당산동 협의회는 작년 이 기간 동안 학교주변과 공폐가 재개발구역, 범죄취약지 등을 집중순찰함으로써 높은 치안성과를 거둔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2·9호선 환승역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자율방범 활동으로 주민들의 신뢰성을 제고시켰다는 평가다.
또 야간에 여성과 청소년들을 안전하게 귀가시키는 ‘안심귀가길’ 서비스를 제공한 점과, 월례회의로 치안문제와 관련한 소식 및 의견을 공유한 점에도 높은 점수가 매겨졌다.
김덕선 위원장은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을 위해 묵묵하고 변함없이 치안유지활동을 펼쳐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당산동 협의회는 작년 11월 파출소 김장 당시 김치를 보관할 수 있도록 대형 김치냉장고를 설치해주는 등, 평소 경찰관들의 사기 진작에도 힘을 쏟아 왔다. /김남균 기자